LG전자, 대기오염 분석·관리 ‘최우수’
김상범 기자 2023. 10. 8. 21:56
미 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인증’
LG전자는 최근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의 대기 분야 국제 숙련도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ERA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 숙련도 시험기관이다. 환경 분야 오염물질 분석능력 평가의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을 충족한 기관에 최우수분석기관 인증을 부여한다.
국제 숙련도평가는 ERA가 전 세계 환경 측정·분석 기관의 능력을 검증해주는 제도다.
ERA는 수질·토양·대기·악취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측정·분석 자료의 신뢰성과 정확도를 평가하고 있다.
LG전자가 국제 숙련도평가를 받는 이유는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자체적으로 분석·관리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중금속(구리·아연·납·니켈·카드뮴·크로뮴), 휘발성유기화합물(벤젠·에틸벤젠·스타이렌), 염화수소 등 10개 항목을 신청해 모두 ERA의 ‘만족’ 평가를 받았고, 올해는 아크릴로나이트릴 등을 더한 총 13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LG 디지털파크에 환경분석 분야 전문가들을 모아 환경시험실을 구축하고 대기 배출 농도 관측 및 측정 신뢰도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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