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금메달을 축하하며 “최약체는 없다. 타격은 원래 그런 것”[최익성의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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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은 나의 호언을 금메달로 증명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4연패에 성공하며 8일 오후,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이번 아시안게임 경기를 지켜보며, 내게 가장 인상적인 포인트는 대표팀 선수들의 '적응력'이다.
대표팀의 어깨동무 세리머니에서 원팀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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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약체는 없다. 최고선수들이 가는거다. 그런 자신감이 금메달로 돌아올 것!”
이번 아시안게임에 앞서 내가 장담한 내용이다(9월28일자 칼럼:대표팀을 위한 고언 “즐기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그리고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은 나의 호언을 금메달로 증명했다. ‘엄지 척‘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4연패에 성공하며 8일 오후,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이번 아시안게임 경기를 지켜보며, 내게 가장 인상적인 포인트는 대표팀 선수들의 ‘적응력’이다. 젊은 선수가 주축으로 뭉쳤지만, 역시 프로라고 감탄했다. 임기응변은 그냥 나오는게 아니다.
프로 5년차 전후인 김혜성, 박세웅, 원태인, 강백호와 신인급 문동주, 최지민 등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뤘다. 대표팀의 어깨동무 세리머니에서 원팀이 느껴졌다.
이들은 첫경기 대만전 패배를 전화위복 삼아 결승까지 진출했고 보란듯 다시 만난 대만을 꺾으며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문동주 등 20대 초반 선수들은 한 레벨 성장할 것이다. 무조건 그렇다. 국제대회 금메달이기 때문이다. 내공이 많이 쌓일 게 틀림없다.
젊은 투수들은 준결승부터 거의 볼넷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금메달 행진에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우리 투수진 볼넷이 많다고 했는데 아니었다. 그게 우리의 수준이다. 한국야구의 미래가 그만큼 밝다.
타격은 기대만큼 안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타격은 원래 그런거다. 대만에서도 최고 투수들이 나왔다. 미국에서 노는 선수들이다. 야구에선 3할 타자도 에이스를 만나면 1할을 치기 힘들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안타 10개 나오지 않는것과 일맥상통이다.
우리 타자들도 국가대항전에서 150km 이상 던지는 대만 에이스를 상대로 힘겨워 한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우리 타자들이 2점 뽑은걸 칭찬한다. 그리고 타선이 만든 점수를 투수들이 잘 지켜줬다. 그게 원팀의 힘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상대인 대만 타자들도 우리 에이스를 상대로 점수를 못냈다. 그들도 자국 리그에서 3할 이상의 타자들이다. 이처럼 에이스 대결에선 타율이 1할도 안되는게 야구다. 특히 결승전은 그렇다.
시작은 쉽지 않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둔 류중일 감독을 위시한 대표팀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값진 금메달이다.
저니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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