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母 매해 10년 뒤에 결혼하라고, 점점 뒤로 밀려”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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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매해 10년 후로 미뤄지는 결혼 계획을 말했다.
이날 서장훈은 "여기 어머님들이 바라는 게 처음 목표는 우리 아들들이 빨리 장가 좀 갔으면 좋겠다, 여기에서 출발이 된 거다. 임영웅 어머니는 그런 말을 안 한다고 한다. 최소 10년 뒤에 해라.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고 임영웅 모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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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매해 10년 후로 미뤄지는 결혼 계획을 말했다.
10월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임영웅이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여기 어머님들이 바라는 게 처음 목표는 우리 아들들이 빨리 장가 좀 갔으면 좋겠다, 여기에서 출발이 된 거다. 임영웅 어머니는 그런 말을 안 한다고 한다. 최소 10년 뒤에 해라.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고 임영웅 모친의 말을 전했다.
이에 임영웅은 “제가 서른 살 때 쯤 그런 질문을 한 번 드려봤다. 10년 있다 가라. 1년 후인 31살 때도 10년 있다 가라. 이따 전화해도 10년 있다 가라. 매번. 저는 점점 뒤로 (밀린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어머님 입장에서는 너무 아까워서. 가는 게 싫고 나랑만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 있을 수 있다”고 임영웅 모친의 마음을 이해했고, 신동엽은 임영웅에게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냐”고 질문했다.
임영웅은 “친구처럼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랑 살았으면 좋겠다. 아이들 낳으면 복작복작 시끌시끌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모벤져스는 “10년 후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임영웅이 좋은 아빠가 될 것 같은 게 미래의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과 행동들을 메모장에 적어둔 아빠 폴더가 따로 있다고 한다”며 “세상에 공짜는 없다. 독서 1권 완료시 필요한 것 사주기. 늘 건강히 행복한 모습으로 아이들 옆을 지킬 것. 사랑한다는 말 하루에 한 번 이상. 아이가 힘들어한다고 그 일을 대신 해주지 않기” 메모 내용을 언급했다.
임영웅은 “영화나 드라마 보고 영향을 받아서 나중에 하면 좋겠구나 싶은 것들을 써놨다”며 준비된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고 모벤져스는 “건강하게 늘 옆에 있어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아이를 위해서냐. 그냥 임영웅이 건강했으면 좋겠냐”고 꼬집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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