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母 매해 10년 뒤에 결혼하라고, 점점 뒤로 밀려” (미우새)

유경상 2023. 10. 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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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매해 10년 후로 미뤄지는 결혼 계획을 말했다.

이날 서장훈은 "여기 어머님들이 바라는 게 처음 목표는 우리 아들들이 빨리 장가 좀 갔으면 좋겠다, 여기에서 출발이 된 거다. 임영웅 어머니는 그런 말을 안 한다고 한다. 최소 10년 뒤에 해라.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고 임영웅 모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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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임영웅이 매해 10년 후로 미뤄지는 결혼 계획을 말했다.

10월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임영웅이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여기 어머님들이 바라는 게 처음 목표는 우리 아들들이 빨리 장가 좀 갔으면 좋겠다, 여기에서 출발이 된 거다. 임영웅 어머니는 그런 말을 안 한다고 한다. 최소 10년 뒤에 해라.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고 임영웅 모친의 말을 전했다.

이에 임영웅은 “제가 서른 살 때 쯤 그런 질문을 한 번 드려봤다. 10년 있다 가라. 1년 후인 31살 때도 10년 있다 가라. 이따 전화해도 10년 있다 가라. 매번. 저는 점점 뒤로 (밀린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어머님 입장에서는 너무 아까워서. 가는 게 싫고 나랑만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 있을 수 있다”고 임영웅 모친의 마음을 이해했고, 신동엽은 임영웅에게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냐”고 질문했다.

임영웅은 “친구처럼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랑 살았으면 좋겠다. 아이들 낳으면 복작복작 시끌시끌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모벤져스는 “10년 후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임영웅이 좋은 아빠가 될 것 같은 게 미래의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과 행동들을 메모장에 적어둔 아빠 폴더가 따로 있다고 한다”며 “세상에 공짜는 없다. 독서 1권 완료시 필요한 것 사주기. 늘 건강히 행복한 모습으로 아이들 옆을 지킬 것. 사랑한다는 말 하루에 한 번 이상. 아이가 힘들어한다고 그 일을 대신 해주지 않기” 메모 내용을 언급했다.

임영웅은 “영화나 드라마 보고 영향을 받아서 나중에 하면 좋겠구나 싶은 것들을 써놨다”며 준비된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고 모벤져스는 “건강하게 늘 옆에 있어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아이를 위해서냐. 그냥 임영웅이 건강했으면 좋겠냐”고 꼬집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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