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오늘 폐막… 한국, 金 42개로 중국·일본에 이어 종합 3위

대한민국 기수로 나선 김홍열.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의 여파로 1년 미뤄졌다가 지난달 23일 개막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폐막했다. 39개 종목, 1140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팀은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

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는 '빛나는 시간, 모두 함께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각국 대표단의 퍼레이드가 이어졌고, 우리나라는 브레이킹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홍열이 기수로 나섰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2개, 은 59개, 동 89개를 수확하며 종합 3위라는 성적을 거뒀다.전체 메달 수로는 190개다.

메달 수로만 봤을 때는 2위 일본(188개)에 앞서지만 한국보다 10개 많은 금메달 52개를 따낸 일본이 최종 순위에서 한국을 앞섰다.

1위는 개최국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은 201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안게임 최초로 200개가 넘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다음 20회 아시안게임은 3년 뒤인 2026년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