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이스라엘 사태 중단 촉구…"모든 전쟁은 패배"

오문영 기자 2023. 10. 8. 2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의 중단을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8일(현지 시각)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례에서 "걱정과 슬픔으로 이스라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주시하고 있다"며 "수시간 동안 공포와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은 곧 패배다. 모든 전쟁이 패배"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뉴스1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의 중단을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8일(현지 시각)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례에서 "걱정과 슬픔으로 이스라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주시하고 있다"며 "수시간 동안 공포와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이어 "테러와 전쟁은 어떠한 해결책도 가져올 수 없다"며 "많은 무고한 이들에게 죽음과 고통만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은 곧 패배다. 모든 전쟁이 패배"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고 했다.

앞서 하마스는 지난 7일 새벽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 지역을 겨냥해 로켓 수천발을 쏜 뒤 이스라엘로 침투했다. 이후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에 나서며 이틀 만에 수천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스라엘 관리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는 분리 장벽을 넘어 침투한 하마스 무장대원들과 싸우다 사망한 수십명의 군인 및 경찰관들도 포함되어 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8일 이스라엘 측 사망자 수가 6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을 받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지금까지 313명이 사망했고 199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 7일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는 '알아크사 폭풍(Al Aqsa Storm)' 작전에 따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로켓 수천 발을 발사했다. 또 하마스 전투원들은 육지와 해상, 공중으로 이스라엘 내 22개 마을과 군기지에 침투했고, 공중 침투의 경우 패러글라이더까지 이용했다. 친(親)이란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8일(현지시간) 오전 레바논 셰바농장 지대 내 이스라엘 초소를 로켓·포탄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공격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지지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