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보여 드리겠다"…아이브, 월드투어 'SHOW WHAT I HAVE' 개최[스한:현장](종합)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아이브가 세계무대로 나아갈 월드투어 무대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8일 오후 아이브(IVE)(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이브의 첫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개최 했다.
대형 스크린에 아이브 멤버들의 실루엣이 나타나며 투어 공연의 오프닝을 알렸다. 아이브는 첫 곡으로 'I AM'(아이엠)을 선보였고, 많은 팬들은 곡의 구절을 따라 부르며 열띤 환호를 보냈다. 이어 락버전의 'Royal'(로열)과 'Blue blood'(블루 블러드)를 선보였다.
오프닝 무대가 끝난 후 장원영은 "저희의 꿈인 월드투어를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모두들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서는 "'쇼 왓 아이 해브'는 저희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는 의미가 내포되어있다.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어린 연령층의 관객이 많이 자리해 큰 함성과 우렁찬 응원으로 화답했다.
이후 아이브는 'Heroine'(히로인), 'Cherish'(체리쉬), 'Eleven'(일레븐) 등을 선보였고, 아이브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의미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이 끝난 후 아이브는 공중그네를 타고 요정과 같은 모습으로 'Shine With Me'(샤인 위드미)를 선보였고, 오는 13일 공개되는 미니 앨범의 트리플 타이틀 곡 중 하나인 'Either Way'(이더 웨이)를 공개했다.
신곡이 끝난 후 리즈는 눈물을 보이며 "콘서트를 하면서 울컥하는 순간이 많았는데 노래하면서 유진 언니를 보니까 눈물이 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이브 멤버들은 "그네를 타고 공연을 하면서 위에서 다이브(공식 팬클럽명)를 보니까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레이는 "공연을 하면서 팬들의 응원봉이 많이 반짝이는데, 오늘 서울에서 제일 반짝이는 곳은 여기, 우리 다이브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장원영은 'Shine With Me'에 대해 "직접 작사했다"며 "진심을 담아 작사했고 그 만큼 의미가 있는 곡이라서 다이브와 함께 있는 공간에서 보여주고 싶었다. 아끼는 곡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아이브는 'Lips'(립스), 'Mine'(마인), 신곡 'Off The Record'(오프 더 레코드)를 선보였다.
안유진은 'Lips'에 대해 "무대 장치 중 리프트를 가장 많이 쓴 곡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곡 'Off The Record'에 대해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하게 되어서 너무 좋다"며 "뮤직비디오에서 이서가 돌아가는 신이 너무 귀여웠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신곡들의 뮤직비디오가 모두 연기성이 필요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3일 내내 울었다"며 뮤직비디오 촬영 시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아이브 멤버들은 그룹 내 유닛을 만들어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첫 번째 유닛공연으로 가을과 레이가 무대를 꾸몄다. 가을은 글로벌 팝스타 Ariana Grande(아리아나 그란데)의 '7 Rings'(세븐링즈)를 선보이며 섹시한 퍼포먼스를 뽐냈고, 레이는 가수 이하이의 '머리어깨무릎발'을 열창하며 매력적인 음색을 선보였다.
또한, 가을과 레이는 함께 가수 크러쉬의 'Rush Hour'(러쉬아워)를 열창하며 힙한 무대를 선사했다.
두 번째 유닛공연으로 장원영과 리즈가 무대에 올랐다. 장원영과 리즈는 영국 팝가수 Richard Sanderson의 'Reality'(리얼리티)를 선사하며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무대를 연출했고, 안유진과 이서는 'Woman Like Me'(Little Mix)(우먼 라이크 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선보였다. 이때 래퍼 이영지가 깜짝 출연하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유닛 공연이 끝난 후 아이브 멤버들은 각자 선보인 무대에 대해 설명했다. 가을과 레이는 "걸리쉬 하면서도 힙한 매력을 선보이고 싶었다. 섹시한 매력을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크러쉬 선배님의 노래를 선곡한 이유는 팬들과 뛰어 놀면서 즐기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장원영과 리즈는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어서 선곡했다"고 전했고, 안유진과 이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영지 언니가 흔쾌히 무대를 도와준다고 해서 오늘만 도와주러 왔다. 너무 고맙다"고 전하며 이영지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아이브는 'Love Dive'(러브 다이브)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 'Kitsch'(키치) 등 히트곡과 미공개 신곡 'OTT'(오티티)로 무대를 이어갔고, 다양한 무대 특수효과 장치를 사용해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또한, 아이브는 객석으로 뻗은 돌출형 무대를 통해 팬들과 더 가까이서 호흡했다.
앙코르 무대는 'OTT', 'I want'(아이 원트), '궁금해'로 무대를 꾸몄고, 팬들도 함께 노래하며 투어의 마지막까지 뜨겁게 불태웠다. 앙코르를 마친 멤버들은 "앨범과 공연을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지만, 아이브의 노력을 팬들이 알아주는 것 같았다. 저희 마음 한가운데 있어줘서 고맙다"고 공연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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