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예비역 단체 "임성근 사단장, 해병대답게 퇴진하라"

퇴진 집회 나선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 제공]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는 오늘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예천 수해복구 작전 지휘 책임자인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은 즉시 퇴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한 입으로 두말하고 책임을 회피하며 해병대답지 못한 지휘관의 영은 설 수 없다"며 "해병대 1사단을 혼란 속에 가두지 말고 해병대답게 물러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지난 7월 예천 수해 복구 당시 지휘관들의 작전 지휘 실패로 채 해병이 순직했으며, 생존 장병 4명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작전 지휘 총책임자이자 많은 작전 지시를 하달한 1사단장이 퇴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채 해병 순직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수사 외압 주체에 대한 엄중한 처벌, 박정훈 대령의 즉각적인 업무 복귀 등도 주장했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152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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