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백업으로 다이어? 무스타피?...헛웃음 나오는 뮌헨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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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거론되는 후보군이 다소 아쉽다.
뮌헨이 보아텡 영입을 결정하지 않은 이유는 사적인 문제 때문이었다.
보아텡 영입은 무산됐지만 뮌헨이 센터백 영입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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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거론되는 후보군이 다소 아쉽다.
뮌헨은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롬 보아텡은 뮌헨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뮌헨은 "2주 전을 돌이켜보면 뮌헨 1군의 센터백 4명 모두 프로이센 묀스터전을 앞두고 부상을 입었다. 그래서 보아텡은 뮌헨 훈련에 참여했다. 이제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가 회복을 했고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부상 상황도 완화가 됐다"고 하면서 이유를 설명했다.
뮌헨이 보아텡 영입을 결정하지 않은 이유는 사적인 문제 때문이었다.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여전히 재판을 받고 있는 보아텡을 영입하기엔 비판을 받을 여지가 많았고, 구단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기 위한 수뇌부의 결단이었다.
보아텡 영입은 무산됐지만 뮌헨이 센터백 영입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이에 영국 '스포르트 빌트'는 7일 뮌헨이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지켜보고 있는 센터백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언급했다. 여기서 거론된 선수들의 이름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지난 여름에도 투헬 감독이 원했던 트레보 찰로바라면 뮌헨 팬들이 납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격이 중요하다. 첼시는 지난 여름 5000만 유로(약 714억 원)의 이적료를 원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에 큰 돈을 쓰길 원하는 뮌헨이라 백업 센터백에 이런 거금을 사용할 순 없다.
찰로바 영입이 어렵다면 뮌헨은 에릭 다이어와 슈코드란 무스타피를 잠시라도 데려올 생각이었다. 매체는 "밀란의 보석인 피에르 칼룰루를 제외하면 고려되는 다른 선택지는 다이어다. 다이어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그는 2024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무스타피도 현재 자유계약 대상자로 즉시 이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무리 센터백 영입이 급하다고 해도, 뮌헨은 트레블까지도 바라보는 팀이다. 백업 센터백이라도 해도 어느정도 수준이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자칫 김민재,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부상이나 징계로 빠지면 백업 센터백이 바로 선발로 나와야하기 때문이다. 다이어와 무스타피는 현재 뮌헨에서 뛸 정도의 실력이 아니다.
토트넘에서도 주전 경쟁에서 밀린 다이어, 새로운 팀을 찾지도 못한 무스타피를 고려하는 건 정말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일단 타헥 부흐만이 빠르게 부상에서 돌아오길 바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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