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은, 유이에 바람맞은 고주원에 “놓칠 생각 없다”(효심이네)

김지은 기자 2023. 10. 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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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효심이네’ 임주은이 유이에게 바람맞은 고주원을 향해 마음을 드러냈다.

강태민(고주원 분)은 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점심은 먹었냐?”라고 물었고, 이효심(유이 분)은 “짬뽕, 짜장면, 치킨, 피자를 먹었다”고 답했다. 이에 강태민은 “트레이너도 그런 것을 먹냐? 오늘 저녁에 더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 저번에 우리 식사를 하기로 하지 않았냐? 오늘 저녁에 시간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효심은 “시간은 괜찮다”라고 답했고 “시간에 맞춰 차를 보내주겠다”는 강태호의 말에 이효심은 “아니다. 주소를 보내주시면 스스로 찾아가겠다”고 거절했다.

그러나 이효심은 이효도의 일을 신경 쓰느라고 강태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같은 레스토랑에서 약속이 있던 최수경(임주은 분)은 강태민에게 다가가 “바람맞았냐? 강태민 본부장을 비즈니스 자리에서 기다리게 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고 혼자 오셨고 표정이 쓸쓸해 보인다”라며 “나는 이미 식사했지만 식사 상대가 돼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강태민은 “이런 식으로 대접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다음에 다시 대접하겠다”고 거절했으나 최수경은 “그 여자는 안 올 것이다. 여기서 3시간이나 기다리지 않았느냐”라며 “난 3개월 전에 애인을 정리했다. 아버지가 시켜서”라고 말했다.

이어 “난 남편 될 사람이 가정이 충실했으면 좋겠다. 어떤 여자냐? 천하의 강태민을 기다리게 하는 여자가 궁금하다”라며 “내가 자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내 머리채를 잡는 것 아니냐?”고 했고, 강태민은 “그럴 여자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수경은 “맙소사. 진짜 여자를 기다리고 있었냐? 괜찮다. 강 본부장님도 정리하면 된다”라며 “솔직히 말하면 아버지가 말하기 전부터 강 본부장님을 오랫동안 지켜보고 있었다. 많은 집안에서 강 본부장님을 눈독 들이고 있을 것이다. 집안 좋아, 잘생겨, 사생활 깨끗해, 능력 좋아. 그래서 난 본부장님을 놓칠 생각이 없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 시각 이 효심은 사로를 친 이효도와 스파링했다. 이효심은 “쥐뿔도 없는게 사채를 써? 일어나”라며 “차를 사? 그리고 사람을 쳐?”라며 때렸다. 이효도는 “그렇다고 동생을 때리냐? 큰형과 작은형도 나를 안 때린다”라며 “덤벼. 여자라고 봐줄 것 같냐? 여자라고 질 것 같냐? 오늘 봐주지 않을 것”이라며 대들었다. 이효심은 이효도를 혼낸 뒤 시간을 보냈다.

한편 식사를 마친 강태민은 자동차 뒷좌석에 놓인 꽃다발을 보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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