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3연패 황선홍호, 금메달 목에 걸고 인천공항 귀국

이준혁 2023. 10. 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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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일본에 역전승, 대회 3연패를 달성한 황선홍호가 귀국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8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저녁 7시께 들어왔다.

한편 황선홍호는 이번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에 이어 대회 3연패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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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일본에 역전승, 대회 3연패를 달성한 황선홍호가 귀국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3연패 위업을 달성한 남자 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8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저녁 7시께 들어왔다. 황선홍 감독과 22명의 선수들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한 미소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황선홍 감독은 “훌륭한 스태프와 선수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냈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준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하다. 덕분에 3연패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한국 축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 선수들 칭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장 백승호(전북현대)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건 국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다. 감사하다. 목표를 이루게 해준 감독님과 스태프들 고생 많으셨다. 또 한달 동안 고생한 동료들에게 고생했고,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회 최다 득점자이자 결승전에서 동점골의 주인공인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우승과 득점왕을 동시에 달성한 건 선수로서 정말 좋은 경험이다. 뒤에서 도와주신 감독님과 스태프, 동료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공을 돌렸다.

이제 2024년 파리 올림픽 대비에 나설 황선홍 감독은 에이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합류와 관련해 “강인이에게 도장은 받지 않았지만 꼭 같이 해야 한다고 얘기했는데, ‘물음표’인 것 같다”며 “아직 확실한 대답은 안 해줬다. 비밀이라고 하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황선홍호는 이번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에 이어 대회 3연패를 이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3연패 위업을 달성한 남자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이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혁 (leej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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