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MVP 상금은 저축"…황선우 "나도 '지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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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을 차지한 김우민 선수가, 양궁 3관왕 임시현 선수와 함께 한국 선수단 남녀 MVP에 뽑혔는데요.
한국 수영의 눈부신 질주를 같이 이끈 후배 황선우 선수와 함께 유쾌한 대회 뒷얘기를 전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어느새 (판잔러 선수가) 자연스럽게 같이 있더라고요. 호감으로 다가와서 저희 단체 사진 찍을 때도 같이 찍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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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을 차지한 김우민 선수가, 양궁 3관왕 임시현 선수와 함께 한국 선수단 남녀 MVP에 뽑혔는데요. 한국 수영의 눈부신 질주를 같이 이끈 후배 황선우 선수와 함께 유쾌한 대회 뒷얘기를 전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목이 아플 정도로 메달을 주렁주렁 건 김우민과 황선우는 유쾌하게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저도 (메달이) 무거운데, 선우는 더 무거울 것 같아요.]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우민이 형이 보여줬던 멋있는 모습은 정말 MVP를 받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김우민이 MVP 상금 3천만 원의 용도를 얘기하자,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저축해야죠.]
계영 금메달을 합작한 황선우가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수학적으로 계산해 보면 우민이 형이 4종목 뛰었으니까 4종목 중에 1/4 (상금은 계영 지분?) 약간 작나?]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제가 맛있는 것 사주면 되죠.]
김우민은 추석 당일에 3관왕을 확정하고 했던 큰 절은 국민께 바친 거였다고 밝혔고,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우리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는 금메달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큰절을 한번 했습니다.]
치열한 경쟁자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딸 때마다 와서 함께 기념 촬영을 한 중국 판잔러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어느새 (판잔러 선수가) 자연스럽게 같이 있더라고요. 호감으로 다가와서 저희 단체 사진 찍을 때도 같이 찍었던 것 같습니다.]
아시아 신기록으로 따낸 계영 금메달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두 선수는, 세계 정상을 향해 계속 함께 달려가자고 또 한 번 의기투합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파리 올림픽 가서도 우리 둘이, 그리고 우리 수영 대표팀 모두가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파이팅 하자.]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하성원, CG : 이재준·서승현)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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