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우승자 우진용 “3억 상금 부모님께 전액 선물” 이유 뭉클(뭉찬3)

서유나 2023. 10. 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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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용의 '피지컬 100' 우승 상금 사용처가 뭉클함을 유발했다.

이날 선수 오디션 첫 지원자로는 '피지컬 100' 우승자이자 전 스노보드 크로스 국가대표 우진용이 등장했다.

우진용은 '피지컬 100' 우승자로서 상금 3억 원을 받았다.

그는 사용처가 궁금하다는 반응에 "스노보드는 해외 원정을 해야해 돈이 많이 든다. 아르바이트를 하긴 했지만 부족한 부분은 부모님께서 35살까지 도와주셨다"며 "우승 상금을 따자마자 드렸다"고 말해 훈훈함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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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뭉쳐야 찬다 3’ 캡처
JTBC ‘뭉쳐야 찬다 3’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우진용의 '피지컬 100' 우승 상금 사용처가 뭉클함을 유발했다.

10월 8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3'(이하 '뭉찬3') 1회에서는 박항서, 안정환, 조원희가 세계 제패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축구 인재 발굴에 나섰다.

이날 선수 오디션 첫 지원자로는 '피지컬 100' 우승자이자 전 스노보드 크로스 국가대표 우진용이 등장했다. 그는 무려 추성훈, 윤성빈 등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최강 피지컬의 소유자.

우진용은 1등할 거라는 자신이 있었냐는 질문에 "절대 (1등을 할 거라고) 생각할 수 없던 멤버가 많이 있었다. 하다보니 골고루 갖춰진 오각형 인재는 내가 좀 유리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3대 500이상 들 수 있는 근력, 스노보드 선수의 지구력, 100m 11초에 뛰었던 순발력, 해병대 출신 정신력을 지녔다는 것.

우진용은 '피지컬 100' 우승자로서 상금 3억 원을 받았다. 그는 사용처가 궁금하다는 반응에 "스노보드는 해외 원정을 해야해 돈이 많이 든다. 아르바이트를 하긴 했지만 부족한 부분은 부모님께서 35살까지 도와주셨다"며 "우승 상금을 따자마자 드렸다"고 말해 훈훈함을 유발했다.

또 우진용은 스노보드 크로스 1호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금전적 이유는 물론 코치님도 드물어 힘들었던 경험담을 고백했다.

그는 "외국팀에 들어가야 했는데 여건이 되지 않아 혼자 독학으로 영상도 보며 준비했다. 레이싱 종목이다보니 보드에 왁스를 펴 발라야 한다. 다른 팀은 테크니컬 코치만 두세 명이 붙어다니는데 저는 제가 혼자 잠 못 자고 밤새도록 하고, 시함장에 올라가서도 했다. 제가 잠깐 '거의 다 됐으니 멈춰달라'고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몸 풀 시간도 없이 시합에 들어가야 했던 그의 사연에 조원희는 "동계 쪽은 진짜 열악하구나"라며 안타까워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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