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향, 이가연에 “집 위해 정략결혼 해”(효심이네)
‘효심이네’ 이휘향이 이가연에게 집을 위해 정략결혼을 하라고 강요했다.
장숙향(이휘향 분)은 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이루비(이가연 분)에게 “너 같은 걸 낳고 미역국을 먹었어? 너 같은 걸 자식이라고 키우고. 내가 너한테 들인 돈이 얼만데”라며 “유학을 가래도 안 가고 하라는 결혼도 안 하고 거지처럼 다니다가 이제 나타나서 엄마보고 뭐라고?”라며 화를 냈다.
장숙향은 쇼핑 중이던 가방으로 이루비를 때렸고 이루비는 “나 때렸어? 이제 분이 좀 풀려?”라고 되물었다. 이에 장숙향은 “한마디만 더해. 입 다물고 여기서 나가서 집으로 가는 거야”라고 반응했다. 또 정략결혼을 하기 싫다는 이루비에게 장숙향은 “늙긴 뭐가 늙어? 37살이야. 대머리는 서진 그룹의 유전인데 네가 아버지 어머니를 위해서 그 정도도 감수 못 해?”라고 다그쳤다.
이루비는 “차라리 다른 집 셋째 아들한테 보내. 그 아들이 가끔 술에 약 타 먹어서 그렇지 잘생겼어”라며 “아니면 태민 오빠처럼 감옥에 갔다 오라고 하던가. 엄마 죄면 형량이 20년은 나올 텐데 그거 반을 내가 갔다 올게. 때리려면 때려라. 핸드폰으로 다 찍을 것”이라고 대들었다. 이에 장숙향은 “평생 자기 힘으로 뭐 하나 해본 적 없는 계집애가 엄마를 협박해? 너는 엄마 말을 안 들었으면 중졸이야”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
이어 장숙향이 전화를 받으러 간 사이 이루비는 쇼핑했고 “이 물건값은 엄마에게 받으세요”라고 외친 뒤 도망쳤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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