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42억원→ 월급 285만원’ 유벤투스, 도핑 걸린 포그바에 '직원 소통 금지+임금 대폭 삭감' 결정

주대은 2023. 10. 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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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문제가 생긴 폴 포그바의 임금이 대폭 삭감됐다.

지난달 12일(한국 시간) 포그바의 소속팀 유벤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 축구 클럽은 축구 선수 폴 라빌레 포그바가 2023년 8월 20일에 실시된 테스트 결과에 따라 반도핑 재판소로부터 출전 정리 명령을 받았다고 발표한다. 우리는 다음 절차 단계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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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도핑 문제가 생긴 폴 포그바의 임금이 대폭 삭감됐다.

지난 8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포그바는 더 이상 클럽 직원과 소통할 수 없다”라며 “그의 급여도 크게 줄었다. 포그바는 연봉 1,000만 유로(한화 약 142억 원)를 받았다. ‘AS’에 따르면 포그바는 월급으로 약 2,000유로(한화 약 285만 원)만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6일(한국 시간)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폴 포그바는 백업 샘플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포그바와 계약을 어떻게 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 8월 진행된 검사에서 도핑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2일(한국 시간) 포그바의 소속팀 유벤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 축구 클럽은 축구 선수 폴 라빌레 포그바가 2023년 8월 20일에 실시된 테스트 결과에 따라 반도핑 재판소로부터 출전 정리 명령을 받았다고 발표한다. 우리는 다음 절차 단계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폴 포그바가 도핑 혐의로 선수 생활이 임시 중단됐다’라면서 ‘이탈리아 국가 반도핑 재판 성명서에 의해 결정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매체 ‘BBC’에 따르면 포그바는 지난 20일 유벤투스와 우디네세의 경기 후 진행된 도핑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포그바는 이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이 도핑 검사에서 포그바의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NADO italia(이탈리아도핑방지위원회)’는 포그바의 신체에서 비내인성 테스토스테론 대사 산물을 발견했다.

테스토스테론은 반도핑 기구에서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는 물질이다. 인위적으로 주사했을 때 신체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한마디로 사람의 신체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지 않는 물질이 검출된 것이다.

포그바의 에이전트 라파엘라 피멘타는 모든 사실을 부정했다. 포그바의 에이전트는 “포그바는 규칙을 어길 의도가 없었다. 우리는 반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실한 것은 포그바가 규칙을 어기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유벤투스는 우선 포그바의 연봉을 대폭 삭감하는 방식으로 반응했다. 아직 포그바에 대한 징계 여부가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현 상황에선 유벤투스가 포그바와 계약을 조기 종료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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