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터질 거 같다"…'무빙' 류승룡, 괴물 장주원 멀끔하게 남우주연상 영예 [2023 ACA & C.OTT]

최지예 2023. 10. 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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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이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남우주연상 부문 수상 영예를 누렸다.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가 개최됐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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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류승룡/사진 = 네이버tv

배우 류승룡이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남우주연상 부문 수상 영예를 누렸다.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가 개최됐다.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된 류승룡은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품에 안고 "심장이 터질 거 같다"며 "부산에서 '무빙'을 처절하게 촬영했는데 이곳에서 이렇게 멀쩡한 모습으로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투자배급사 디즈니 플러스,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등에 감사를 전하며 "웹툰으로도 노벨 문학상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잠깐 하게한 강풀 작가님, 불가능을 매번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들 저에게는 진짜 초능력자다"라며 인사했다. 더불어 "문성근 선배님을 필두로 보석같은 '무빙'의 모든 배우들 존경하고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무빙'은 길을 잃은 괴물 장주원에게 황지희가 따뜻한 빛이 되어주고 길을 제시해주죠. 아주 연약한 최일환 선생님이 초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처절하게 보호합니다. 평범한 정육점 식당과 사장님 아들이 초능력자 미현과 봉석의 생계를 돕습니다"며 "거창하진 않지만 공감해 주고, 쓸모를 인정해 주는 말 한 마디가 '무빙'의 초능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류승룡은 끝으로 "이 아름다운 이야기에 섬세하게 반응해 준 시청자들에 진심으로 감동이고 감사합니다"라며 "이 기적이 어려분의 일상에 매일 일어나기를 기원하겠다"고 했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기존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범주를 확대해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 시상식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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