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럭키” 이영지, 아이브 유닛 무대 깜짝 등장
그룹 아이브가 유닛 무대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아이브의 첫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2021년 데뷔 후 2년여 만에 처음 진행하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이날 공연장 앞은 아이브의 첫 월드투어의 출발을 함께 하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이브는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약 19개국 27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
지난 4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아이 해브 아이브(I’ve IVE)’의 타이틀곡 ‘아이엠’으로 오프닝을 연 아이브는 그 수록곡 ‘로얄’과 ‘블루 블러드’ ‘히로인’ ‘체리시’로 수록곡 무대는 물론 ‘4세대 대세’ 아이브의 탄생을 알린 데뷔곡 ‘일레븐’, 오는 13일 발매되는 첫 미니 앨범 ‘아이브 마인(I‘VE MINE)’에 담긴 선공개곡 ‘이더 웨이’ ‘오프 더 레코드’ 무대까지 이어가며 아이브만의 감성으로 공연장을 물들였다.
또 유닛 무대로 특별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가을과 레이는 ‘세븐 링스’ ‘머리어깨무릎발’ ‘러시아워’로 아이브 활동과는 다른 강렬한 무대를 꾸몄고, 장원영과 리즈는 ‘리얼리티’로 감성적인 무대를, 안유진과 이서는 ‘우먼 라이크 미’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워먼 라이크 미’ 무대에는 안유진과 tvN ‘뿅뿅 지구오락실’로 인연을 맺은 래퍼 이영지가 특별히 등장해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었다.
가을은 “유닛 선정부터 곡 선정까지 저희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 걸리시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레이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이하이 선배님의 노래를 골랐다”며 “저도 좀 섹시하다. 포인트 안무가 있다. 오늘은 좀 덜 떨려서 좀 더 섹시하게 했다. 멋짐에 섹시 한 스푼”이라고 색다른 매력을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리즈는 “한 편의 영화 같은 느낌을 내려고 했다. 원영이 곡 추천을 잘 했다”며, 장원영 역시 “곡 선정을 하는 과정에서 ‘리얼리티’가 저희와 잘 어울릴 거 같아 제안했고 선택하게 됐다”고 비화를 전했다.
안유진은 “영지 언니가 마침 스케줄이 맞아서 너무 고맙게도 무대를 함께 해줬다. 무대에 잘 어울릴 거 같아 해줄 수 있을까 물어봤는데 너무 흔쾌히 좋다고 해서 함께 했다”며 “오늘 공연 온 분들 굉장히 럭키하다”고 말해 함성을 이끌었다.
이서는 “제가 어린 이미지였다면 이번 콘서트를 통해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싶었다. 유진 언니랑 하고 싶은 게 잘 맞아 같이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키치’ 등 메가 히트곡과 미공개 신곡 ‘OTT’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레이저와 폭죽 등 다양한 장치로 보는 재미를 더한 것은 물론, 객석으로 뻗은 돌출형 무대를 통해 팬들과 더 가까이 호흡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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