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투숙’ 40대男 실종…“갯바위 통발 던지러 간 뒤로 안 보여”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10. 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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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수색 중인 해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북 포항에서 40대 펜션 투숙객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전날 4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합동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전날 오후 5시 24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의 한 펜션에서 투숙 중이던 A씨가 갯바위에 통발을 던지러 갔다가 10분째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 가족은 해경에 “A씨가 오후 5시 10분 정도까지 갯바위에 있는 걸 봤는데 그 후로 보이지 않아 신고했다”고 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룡포·호미곶 파출소·119구조대·해병 해안 경계대대 등과 합동으로 실종 첫날 46명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53명이 투입됐다.

구룡포파출소 육상팀은 갯바위 주변에서 통발 2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 수색은 실종 이틀 째인 이날 처음 이뤄졌다. 2∼3m 높이 너울성 파도로 수중 시야 확보가 어려웠을 뿐 아니라 구름이 낮게 낀 탓이다.

해경은 구룡포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203정을 투입해 밤새 해상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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