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지금까지 43명 감축‥20명은 통일교육원서 자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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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인력 감축에 나선 통일부가 지금까지 43명을 감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부의 이번 감축 대상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건 20명의 자체교육 인원입니다.
통일부가 밝힌 교육의 중점 사항은 "통일교육 지원법에 명시된 통일 교육에 의거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상황에 대응하는 것"입니다.
통일부 인사명령서를 보면 20명의 자체 교육 직원들은 3급 5명을 포함해 4급부터 7급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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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인력 감축에 나선 통일부가 지금까지 43명을 감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통일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통일부는 지난달 8일 43명의 인사를 냈습니다.
타기관 파견 9명, 휴직 8명, 퇴직 3명, 국외훈련 및 퇴직교육파견 3명, 자체교육 20명 등입니다.
통일부는 이번 인사 조치는 한 번으로 종료되는 것이 아니고 향후 인사 환경을 보며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의 이번 감축 대상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건 20명의 자체교육 인원입니다.
이들은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국립통일교육원에서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교육을 받습니다.
이들의 교육기간은 9월 11일부터 12월 29일까지입니다.
통일부가 밝힌 교육의 중점 사항은 "통일교육 지원법에 명시된 통일 교육에 의거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상황에 대응하는 것"입니다.
통일교육 지원법에 따르면 '통일교육'이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민족공동체 의식,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통일을 이룩하는 데 필요한 가치관과 태도를 기르도록 하기 위한 교육을 말한다고 통일부는 덧붙였습니다.
통일부 인사명령서를 보면 20명의 자체 교육 직원들은 3급 5명을 포함해 4급부터 7급까지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통일부 부대변인을 지낸 사람도, 통일부가 보도자료까지 내며 "신속한 업무 추진력을 갖춰 발탁했다"고 평가하던 직원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이 지난달 실제로 받았던 교육과정에는 음악치료사의 음악을 활용한 감정공부, 의례의 인문학, 변화와 혁명콘서트 같은 엉뚱한 수업들이 편성돼 있습니다.
현장 견학으로 평택 미군기지를 가고 북한산 둘레길도 탐방합니다.
동호회 활동, 분임활동, 점심 이후엔 개인연구 시간까지 따로 배정돼 있습니다.
이 교육안들은 임박해서야 겨우 확정되는데 이번 달 교육안도 20일까지만 나왔습니다.
연말까지의 1차 자체 교육이 끝난 직원들의 인사 방침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다시 본부로 돌아갈지, 아니면 누가 대신 이 자리를 채우게 될지 모두 확정되지 않은 겁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152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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