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남부 헤르손 민간지역에 포격…12명 다쳐

송락규 2023. 10. 8. 2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헤르손의 민간인 거주 지역에 주말 밤새 러시아군의 포격이 이어져 12명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 등이 현지 시간 8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프로쿠진 헤르손 주지사는 주말인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러시아군이 도시와 민간인 거주 지역을 반복적으로 포격하면서 헤르손 일대는 끔찍한 밤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수복 뒤에도 헤르손 남쪽을 중심으로 러시아군의 무차별 포격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헤르손의 민간인 거주 지역에 주말 밤새 러시아군의 포격이 이어져 12명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 등이 현지 시간 8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프로쿠진 헤르손 주지사는 주말인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러시아군이 도시와 민간인 거주 지역을 반복적으로 포격하면서 헤르손 일대는 끔찍한 밤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쿠진 주지사는 주택의 창문이 부서지고 벽이 무너져 내린 현장 영상을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주민 12명이 다쳤다고 프로쿠진 주지사는 전했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9개월 된 여자 아기와 27세 여성이 있으며 30대 적십자 의료인력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헤르손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지역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수복 뒤에도 헤르손 남쪽을 중심으로 러시아군의 무차별 포격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프로쿠진 주지사는 헤르손 탈환 뒤 이날까지 러시아군이 이곳을 59차례 공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 같은 공격이 군사시설과 민간 지역을 가리지 않는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복지의 안보 여건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주민들을 이탈하게 하려는 러시아의 전략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헤르손 지역에서 나타난 일들은 러시아가 믿는 테러 전술"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