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 이유미, '도봉순' 박보영 이겼다…이제 김순옥→박은빈과 정면 승부[TEN스타필드]
강민경 2023. 10. 8. 20:01
《강민경의 인서트》
'힘쎈여자 도봉순' 스핀오프 격 '힘쎈여자 강남순'
첫 방송 4.3% 시청률로 쾌조의 출발
B급 코미디·멜로·액션까지 종합 선물 세트
'연인' 파트2·'7인의 탈출'·'아라문의 검'·'악인전기'와 경쟁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타이틀 롤을 맡은 배우 이유미가 6촌 박보영의 첫 성적을 넘어섰다.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첫 방송부터 4.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힘쎈여자 강남순(이하 강남순)'은 6년 전 방송된 '힘쎈여자 도봉순(이하 도봉순)'의 스핀오프 격인 작품.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 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백미경 작가는 2017년 K-히어로물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인 '도봉순'을 선보였다. 그는 6년이 지난 현재 '도봉순'의 세계관을 확장해 '강남순'을 내놨다. 백미경 작가는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을 연출한 김정식 감독과 손을 맞잡았다.
'도봉순'의 첫 방송 시청률은 3.8%를 기록했다. 베일을 벗은 '강남순' 시청률은 4.3%로 선방했다.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과 배드민턴 결승전과 겹친 시간대에 첫 방송을 했기 때문. 아시안게임과 겹치지 않았다면 시청률이 조금 더 상승했을 수도. 물론 경쟁작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아라문의 검'이 아시안게임 중계로 인해 지연 방송, 결방했던 것도 간과할 수 없다.
마블,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 '무빙', '힙하게' 등을 통해 다양한 히어로가 등장했다. 하지만 '강남순'은 세 모녀가 히어로라는 점이 차별화된 지점이다. 김정식 감독은 "각 캐릭터가 각자 사건을 해결하기도 하고 합심하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20대 중심의 '도봉순'과 달리 '강남순'은 가족이 중심이 돼 다양한 연령층의 히어로가 등장한다.
20대의 이유미, 40대의 김정은, 60대의 김해숙이 히어로의 면모를 자랑했다. '강남순'은 멜로, 코미디, 액션 장르가 총집합한 작품이다. B급 감성을 버무린 코미디와 와이어 액션, 오토바이 액션 그리고 사랑 이야기까지 종합 선물 세트 형식으로 구성했다. 특히나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은 혼자 있어도 강하지만, 셋이서 뭉치면 더욱 막강해진 힘을 보여줄 전망.
'강남순' 첫 방송에서는 괴력 소녀 강남순(이유미 역)이 한국에서 몽골로, 다시 한국으로 되돌아오기까지의 다이내믹한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한국 컴백과 동시에 힘쎈 신고식을 치른 강남순, 그리고 신종 마약 범죄를 포착한 강남의 배트걸 황금주(김정은 역)와 강희식(옹성우 역)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유미가 몽골에서 던진 물건이 한국으로 날아와 옹성우의 뒷머리를 맞췄다는 점, 달리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멈춰 세우는 등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시선을 끈다. B급 감성과 드라마이기에 가능한 일이라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점점 입소문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옹성우, 변우석 뿐만 아니라 신스틸러 라인업도 화려하다. 영탁, 주우재, 송진우, 오정연, 정보석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도봉순'의 박보영, 박형식도 특별 출연으로 힘을 보탠다. 지금까지 1회만을 방송했을 뿐이다. 쾌조의 출발을 알린 '강남순'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강남순'은 오는 13일부터 MBC '연인' 파트2, SBS '7인의 탈출', tvN '아라문의 검', tvN '무인도의 디바', ENA '악인전기' 등과 제대로 맞붙는다. 과연 '힘쎈여자 강남순'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재벌집 막내아들', '대행사', '신성한, 이혼',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 '힙하게'에 이어 JTBC 토일드라마 흥행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힘쎈여자 도봉순' 스핀오프 격 '힘쎈여자 강남순'
첫 방송 4.3% 시청률로 쾌조의 출발
B급 코미디·멜로·액션까지 종합 선물 세트
'연인' 파트2·'7인의 탈출'·'아라문의 검'·'악인전기'와 경쟁
[텐아시아=강민경 기자]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타이틀 롤을 맡은 배우 이유미가 6촌 박보영의 첫 성적을 넘어섰다.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첫 방송부터 4.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힘쎈여자 강남순(이하 강남순)'은 6년 전 방송된 '힘쎈여자 도봉순(이하 도봉순)'의 스핀오프 격인 작품.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 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백미경 작가는 2017년 K-히어로물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인 '도봉순'을 선보였다. 그는 6년이 지난 현재 '도봉순'의 세계관을 확장해 '강남순'을 내놨다. 백미경 작가는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을 연출한 김정식 감독과 손을 맞잡았다.
'도봉순'의 첫 방송 시청률은 3.8%를 기록했다. 베일을 벗은 '강남순' 시청률은 4.3%로 선방했다.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과 배드민턴 결승전과 겹친 시간대에 첫 방송을 했기 때문. 아시안게임과 겹치지 않았다면 시청률이 조금 더 상승했을 수도. 물론 경쟁작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아라문의 검'이 아시안게임 중계로 인해 지연 방송, 결방했던 것도 간과할 수 없다.
마블,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 '무빙', '힙하게' 등을 통해 다양한 히어로가 등장했다. 하지만 '강남순'은 세 모녀가 히어로라는 점이 차별화된 지점이다. 김정식 감독은 "각 캐릭터가 각자 사건을 해결하기도 하고 합심하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20대 중심의 '도봉순'과 달리 '강남순'은 가족이 중심이 돼 다양한 연령층의 히어로가 등장한다.
20대의 이유미, 40대의 김정은, 60대의 김해숙이 히어로의 면모를 자랑했다. '강남순'은 멜로, 코미디, 액션 장르가 총집합한 작품이다. B급 감성을 버무린 코미디와 와이어 액션, 오토바이 액션 그리고 사랑 이야기까지 종합 선물 세트 형식으로 구성했다. 특히나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은 혼자 있어도 강하지만, 셋이서 뭉치면 더욱 막강해진 힘을 보여줄 전망.
'강남순' 첫 방송에서는 괴력 소녀 강남순(이유미 역)이 한국에서 몽골로, 다시 한국으로 되돌아오기까지의 다이내믹한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한국 컴백과 동시에 힘쎈 신고식을 치른 강남순, 그리고 신종 마약 범죄를 포착한 강남의 배트걸 황금주(김정은 역)와 강희식(옹성우 역)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유미가 몽골에서 던진 물건이 한국으로 날아와 옹성우의 뒷머리를 맞췄다는 점, 달리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멈춰 세우는 등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시선을 끈다. B급 감성과 드라마이기에 가능한 일이라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점점 입소문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옹성우, 변우석 뿐만 아니라 신스틸러 라인업도 화려하다. 영탁, 주우재, 송진우, 오정연, 정보석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도봉순'의 박보영, 박형식도 특별 출연으로 힘을 보탠다. 지금까지 1회만을 방송했을 뿐이다. 쾌조의 출발을 알린 '강남순'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강남순'은 오는 13일부터 MBC '연인' 파트2, SBS '7인의 탈출', tvN '아라문의 검', tvN '무인도의 디바', ENA '악인전기' 등과 제대로 맞붙는다. 과연 '힘쎈여자 강남순'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재벌집 막내아들', '대행사', '신성한, 이혼',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 '힙하게'에 이어 JTBC 토일드라마 흥행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텐아시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차은우, 저주 걸린 박규영의 유일한 치트키('오늘도 사랑스럽개') | 텐아시아
- 이유미, 옹성우와 불꽃 눈싸움…기묘한 소지품에 영탁 당황('힘쎈여자 강남순') | 텐아시아
- 母 사채 빚 갚은 유이, 강력 주먹으로 김도연 응징('효심이네 각자도생') | 텐아시아
- 모모족 음문석 특별출연, 이준기와 뜻밖의 재회('아라문의 검') | 텐아시아
- 괴력 소유자 이유미, 포카혼타스 같은 NEW 히어로('힘쎈여자 강남순') | 텐아시아
- [공식] 뉴진스 내용증명 받은 어도어 "지혜롭게 해결,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 | 텐아시아
- '의처증' 최동석, 두 자녀 발리행 불안했나 SNS 폭풍 업로드 | 텐아시아
- 뉴진스, 최후통첩 후 수험생 달래기…"우리 걱정 마, 하필 시기 겹칠 뿐" [TEN이슈] | 텐아시아
- 故 송재림, 영면 들었다…비공개 발인[TEN이슈] | 텐아시아
- 끼리끼리 노는 건가…'성범죄자' 고영욱, '불법도박' 신정환에 애정 뚝뚝 |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