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여성만 200명…한국 남성 베트남 공안에 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한국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공은 장기간 감시 끝에 지난 3일 밤 손씨 등 한국인 4명과 여성 종업원 4명 등 8명을 검거했다.
체포된 여성 종업원들은 비즈니스클럽 매니저인 이모씨와 유모씨 등으로부터 380만동(약 21만원)가량을 받고 한국인들을 상대로 한 성매매에 응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베트남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한국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공은 장기간 감시 끝에 지난 3일 밤 손씨 등 한국인 4명과 여성 종업원 4명 등 8명을 검거했다.
손씨는 공안 조사 과정에서 식당 수익 증대를 위해 여성 종업원들에게 춤을 추게 하고 성매매를 하도록 한 사실을 시인했다.
체포된 여성 종업원들은 비즈니스클럽 매니저인 이모씨와 유모씨 등으로부터 380만동(약 21만원)가량을 받고 한국인들을 상대로 한 성매매에 응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손씨가 운영 중인 해당 4층짜리 건물에는 객실 28개와 성매매 여성 200여명이 일하고 있다고 VN익스프레스는 설명했다.
손씨는 호찌민시 7군 지역에 식당을 차리고 성매매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단속을 피할 수 있도록 성매매를 하지 않는 여성은 ‘0’, 밤새 성매매를 하는 여성은 ‘1’, 조기 퇴근하는 여성은 ‘2’로 적으며 명부를 철저하게 관리했다.
또 여권을 제시하거나 지인 추천이 있는 외국인만을 손님으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안 조사 결과 손씨 일당이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들인 불법 수익은 수십억동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준혁 (leej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강 불꽃 터지고, 축구·야구 금메달까지…편의점 맥주도 '대박'
- “빽다방 女알바생 찾습니다”…보훈부 장관도 수소문 나섰다
- 성매매 여성만 200명… 한국 남성 베트남 공안에 체포
- 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 400여명 사살”
- "임영웅·BTS도 아니었다" 음악평론가 뽑은 최고 가수는?
- 무릎에서 ‘딱’ 소리 후 통증…안세영의 투혼 “다시 안 올 시간이라 생각”[아시안게임]
- “제가 아빠를 죽였어요”…중학생 아들 뒤에 숨은 母, 항소는 계속[그해 오늘]
- 적금 매달 꼬박꼬박 넣을 필요 없다고?[오늘의 머니 팁]
- '멕시코 4강 신화' 이끌었던 박종환 전 축구감독 별세
- 병역혜택 선물 받은 이강인, 유럽 무대 더 큰 도약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