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고윤정X이정하, 신인상 수상…"너무 떨리고 행복해"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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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의 고윤정, 이정하가 나란히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BIFF)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온라인 생중계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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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BIFF)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온라인 생중계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콘텐츠 후보 지역이 아시아에서 전 세계로 확대 개편됨에 따라 기존 12개 부문을 개편하고 5개의 시상 부문을 새롭게 추가해 총 17개로 시상 부문을 확대했다.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 주·조연상, 새롭게 신설된 리얼리티&버라이어티상 등을 포함한 10개의 경쟁 부문과 공로상, 인기상 등 7개의 초청 부문으로 구성됐다. 또한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시상 부문도 포함됐다.
이어 “제가 어렸을 때부터 배우를 꿈꾸면서 ‘시상식에 서면 어떤 기분일까?’ 정말 궁금했었다”며 “너무 떨리면서도 정말 행복하다”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이정하는 “행복해 하면서 이 상을 주신 의미를 잘 깨닫고 멋있는 선배님들의 뒤를 이을 수 있는 대한민국의 배우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지금 제 모습을 보고 많이 울고 계실 부모님께 그 눈물이 헛되지 않고 값진 눈물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사람, 좋은 아들이 되겠다”고 전했다.
고윤정은 ‘무빙’에서 장희수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고윤정을 대신해 이정하가 대리 수상했다. 이정하는 “고윤정 배우가 부산국제영화제에 못 온 걸 아쉬워하고 슬퍼했다. 제가 느끼는 이 벅찬 감정을 누나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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