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고윤정X이정하, 신인상 수상…"너무 떨리고 행복해" [BIFF]

최희재 2023. 10. 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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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의 고윤정, 이정하가 나란히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BIFF)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온라인 생중계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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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봉석이의 볼하트’ (부산=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배우 이정하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포토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무빙’의 고윤정, 이정하가 나란히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BIFF)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온라인 생중계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콘텐츠 후보 지역이 아시아에서 전 세계로 확대 개편됨에 따라 기존 12개 부문을 개편하고 5개의 시상 부문을 새롭게 추가해 총 17개로 시상 부문을 확대했다.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 주·조연상, 새롭게 신설된 리얼리티&버라이어티상 등을 포함한 10개의 경쟁 부문과 공로상, 인기상 등 7개의 초청 부문으로 구성됐다. 또한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시상 부문도 포함됐다.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닷새째인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관객들이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를 즐기고 있다.
이날 신인상은 ‘무빙’의 이정하와 고윤정이 받았다. ‘무빙’에서 김봉석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은 이정하는 “이 무한한 영광을 ‘무빙’ 가족들과 회사 나무엑터스 식구들에게 바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어렸을 때부터 배우를 꿈꾸면서 ‘시상식에 서면 어떤 기분일까?’ 정말 궁금했었다”며 “너무 떨리면서도 정말 행복하다”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이정하는 “행복해 하면서 이 상을 주신 의미를 잘 깨닫고 멋있는 선배님들의 뒤를 이을 수 있는 대한민국의 배우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지금 제 모습을 보고 많이 울고 계실 부모님께 그 눈물이 헛되지 않고 값진 눈물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사람, 좋은 아들이 되겠다”고 전했다.

고윤정은 ‘무빙’에서 장희수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고윤정을 대신해 이정하가 대리 수상했다. 이정하는 “고윤정 배우가 부산국제영화제에 못 온 걸 아쉬워하고 슬퍼했다. 제가 느끼는 이 벅찬 감정을 누나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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