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갯벌서 조개 캐다 숨진 부부의 아들 구속…사건 연루 가능성

김태진 기자 2023. 10. 8. 1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충남 태안군 갯벌에서 조개를 캐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70대 부부의 아들이 구속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태안군 고남면 누동리 갯벌에서 조개를 캐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70대 부부의 40대 아들을 자살방조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다만, 부부 실종 당시 사건 현장을 촬영한 방범용CCTV(폐쇄회로텔레비전) 분석을 통해 숨진 부부가 아들과 함께 갯벌로 이동하고 얼마 후 아들만 걸어 나오는 모습이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안해양경찰서 전경(태안해경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충남 태안군 갯벌에서 조개를 캐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70대 부부의 아들이 구속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태안군 고남면 누동리 갯벌에서 조개를 캐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70대 부부의 40대 아들을 자살방조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부부 실종 다음날인 지난 1일 오전 9시43분께 누동리 장곰항 인근에서 숨진 부부 중 아내가 먼저 발견됐다.

이어 지난 6일 오전 전북 군산 연도 인근 해상에서 남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부부 시신에서는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부부 실종 당시 사건 현장을 촬영한 방범용CCTV(폐쇄회로텔레비전) 분석을 통해 숨진 부부가 아들과 함께 갯벌로 이동하고 얼마 후 아들만 걸어 나오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숨진 부부가 단순 실종된 것이 아니라 사건에 아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emory444444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