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중동’, 이집트 경찰이 관광객에 총격…최소 3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집트에서 경찰이 관광객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최소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기습공격과 그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 등으로 긴장감이 높아지는 중동에 또 하나의 혼란이 발생했다.
이집트 내무부는 8일(현지시간) 지중해 연안 알렉산드리아에서 경찰관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이스라엘 관광객 2명과 이집트인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이스라엘 분쟁 연관성 의심
이집트에서 경찰이 관광객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최소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기습공격과 그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 등으로 긴장감이 높아지는 중동에 또 하나의 혼란이 발생했다.
이집트 내무부는 8일(현지시간) 지중해 연안 알렉산드리아에서 경찰관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이스라엘 관광객 2명과 이집트인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현지 엑스트라 뉴스 TV는 이집트 안보기관들을 인용해 알렉산드리아 로마시대 명승지인 ‘폼페이 기둥’(Pompey’s Pillar)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스라엘 관광객에 총을 쏜 용의자는 현장에서 붙잡혔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자카 구급서비스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자국인 1명이 피살당했다고 확인했다.
현지에선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수천 발의 로켓탄을 발사하고 수십 명의 전투원을 남부 이스라엘에 침투시켜 수백 명을 죽인지 하루 만에 이번 총격이 생긴 점에서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집트는 수십 년전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한 이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서 오랫동안 중재자 역할을 해왔으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이 격화할 때마다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 정서가 급격히 커지는 곳이다.
임대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쟁 막 올랐다…“이스라엘, 하마스·이슬라믹지하드 파괴 결정”
- “엄청난 실패”…이스라엘 언론인·전 해군총장 “군대·경찰 어디 있었냐” 개탄
- 김현영 “前남편, 20억 빚·4번 결혼이력 숨기고 사기 결혼”
- 세계 최고 정보기관인 ‘모사드’조차 몰랐던 하마스의 공격
- 日축구 꽃미남 ‘니시카와 준’에 한국 팬들 쇄도…“아이시떼루”
- [속보]레바논서 이스라엘에 박격포 공격…이스라엘도 대응 포격
- 역대급 사전투표율, 강서구청장 선거 두고…여야 ‘아전인수’ 해석
- ‘세계의 화약고, 중동전쟁 또 터지나’…美·서방 vs 이란·헤즈볼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각 지
- 장례식장서 시신 100여구 발견…도대체 무슨 일?
- ‘골든보이’ 이강인 “금메달 무겁더라…우승 목표 이뤄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