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했던 역전승‥일본 꺾고 사상 첫 '3연패'

김태운 2023. 10. 8. 1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리 선수들, 마지막까지 정말 멋지게 기량을 발휘해줬는데요.

벤치에 있는 선수들까지 손에 땀을 쥐며 열띤 응원을 보냈습니다.

선수들은 모두 뛰쳐나와 하나가 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리 선수들, 마지막까지 정말 멋지게 기량을 발휘해줬는데요.

축구대표팀은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사상 첫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우승을 이어가야 한다는 큰 부담을 이겨내고 7전 전승으로 뜻깊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현지에서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시작은 불안했습니다.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실점의 빌미를 줬던 황재원이 정우영의 동점 헤더골을 도왔고 후반엔 조영욱이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후엔 간절함과 초조함의 연속이었습니다.

벤치에 있는 선수들까지 손에 땀을 쥐며 열띤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강인] "민규! 민규! 송민규!!"

그리고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선수들은 모두 뛰쳐나와 하나가 됐습니다.

감격적인 금메달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이번 대회 27골 3실점이란 막강 전력으로 사상 첫 3연패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가슴에 태극마크 달고 하는 일은 항상 부담이 되고 그 무게를 이겨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들에게 기쁨을 드린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을 하고요."

존재만으로도 힘을 실어줬던 이강인과 8골로 대회 득점왕에 오른 정우영…

중국전 환상 프리킥의 주인공 홍현석과 결승전 결승골의 주인공 조영욱까지 모두 20명의 선수가 병역 혜택을 받았습니다.

[조영욱/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상무 축구 선수에서 이런 경우도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직 어떻게 되는지를 잘 몰라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는 것에 대해서 우선 지금 그걸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우영/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선수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대회였고 그리고 많은 것을 느끼고 그리고 조금 더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그런 무대인 것 같아요."

특히 이강인의 우승 소식은 바다 건너 유럽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대표해서 처음으로 우승을 하고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는데 매우 기쁘고, 축구선수로서 더 발전하는 모습 항상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7전 전승으로 일궈낸 압도적인 금메달.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한 뼘 더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항저우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우 / 영상편집: 김관순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승우 / 영상편집: 김관순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1508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