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깜짝출연→눈물 펑펑…아이브, 잠실 뜨겁게 달궜다 [MD현장](종합)

이예주 기자 2023. 10. 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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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아이브가 서울을 뜨겁게 물들였다.

8일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아이브(장원영, 안유진, 리즈, 레이, 이서, 가을)의 첫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가 열렸다.

현장에는 일찍부터 아이브를 보기 위해 기다린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특히 어린이 팬들이 많이 참석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룹 아이브.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아이브는 '아이엠' 무대로 등장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또 록 버전의 '로얄', '블루블러드'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세 곡의 무대를 마친 안유진은 "첫 번째 월드투어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장원영은 "드디어 오늘 우리의 꿈이었던 월드투어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서는 월드투어 타이틀인 ’SHOW WHAT I HAVE‘에 대해 “아이브라는 이름 만큼 가진 것을 모두 보여드리겠다는 이름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레이는 “이제 우리가 보여드릴 모습이 정말 많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그룹 아이브.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후 이들은 '히로인', '체리시', '일레븐', '샤인 위드 미', '이더 웨이' 무대를 펼쳤다. 무대를 마친 리즈는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장원영은 "그만큼 우리 모두의 진심이 담겨 있는 곡이다. 모두 눈물을 참고 노래했다"고 말했다. 또 "'샤인 위드 미'는 제가 직접 작성한 곡이다. 다이브에게 꼭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 다음 아이브는 '립스', '마인', 첫 번째 미니앨범의 또 다른 타이틀곡인 '오프 더 레코드'를 선보인 후 유닛 무대를 공개했다. 가을이 아리아나 그란데의 '세븐 링스'를, 레이가 이하이의 '머리어깨무릎발'을, 가을과 레이가 '러시 아워'를, 장원영과 리즈가 리차드 샌더슨의 '리얼리티'를, 안유진과 이서가 '우먼 라이크 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우먼 라이크 미'는 공연 도중 가수 이영지가 특별 출연하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안유진은 "너무 고맙게도 마침 스케줄이 맞아서 제의에 흔쾌히 오늘만 무대를 보여줄 수 있었다"며 공연 비하인드에 대해 소개했다.

그룹 아이브.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진 무대에서 아이브는 '섬찟'과 '마이 새티스팩션', '낫 유어 걸', '러브 다이브', '키치', '애프터 라이크' 무대를 보여줬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오티티’와 '아이 원트', '궁금해'를 들려주며 공연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끝으로 아이브는 “콘서트에 와주신 모두들 정말 감사하다. 앨범 준비와 콘서트 준비를 하며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많은 다이브 생각하면서 멋진 무대 보여드리려고 정말 노력했다. 우리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브가 되겠다. 또 콘서트 할 때마다 다이브들이 공허한 제 마음을 채워주는 것 같다. 다이브가 우리를 응원하는 만큼 우리도 항상 다이브를 응원하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이브의 첫 번째 월드투어 'SHOW WHAT I HAVE'는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일본,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약 19개국 27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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