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젊은 여성 집중 납치·시신의 바다" 하마스 기습공격 목격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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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군인 수십명을 인질로 잡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 군사 조직의 대변인인 아부 오베이다는 "오늘 이스라엘 남부지역 침투 작전 과정에서 수십명의 이스라엘 군인들을 인질로 잡았다"고 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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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군인 수십명을 인질로 잡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 군사 조직의 대변인인 아부 오베이다는 "오늘 이스라엘 남부지역 침투 작전 과정에서 수십명의 이스라엘 군인들을 인질로 잡았다"고 말했는데요.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하마스가 베에리 키부츠에서 주민들을 인질로 끌고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인했다면서 최소 5명이 등 뒤로 손을 묶인 채 오토바이에 타거나 걷는 무장대원들에게 인도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CNN이 진위를 확인했다는 한 영상은 가자 지구내 셰자이야 지역에서 무장대원들이 지프차 트렁크에서 맨발의 여성을 끌어내 차량 뒷좌석에 태우는 모습을 담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 여성은 얼굴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고 두 손은 케이블 타이로 등 뒤에서 묶인 채였는데요.
일각에서는 하마스가 젊은 여성들을 집중적으로 납치하고 있다며 "성폭행을 무기로 사용한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7일 새벽에 일어나 공격을 목격한 이스라엘 주민은 인터뷰에서 자기 마을의 모습을 "시신의 바다"라고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 · 허지송
영상: 로이터 · AFP · X(구 트위터) @IsraelWar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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