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작황 '양호'.. "비 많았지만 다행히 태풍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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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올여름 유난히 많은 비가 많이 내렸고, 병충해도 잦아 벼농사가 걱정이었는데요,하지만 농정당국이 조심스럽게 풍년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수확기에 앞서 빈번했던 가을 태풍이 올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이 수확량을 좌우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침수로 벼 일부가 썪거나 쓰러져 비어있는 곳이 간간이 보입니다.
여름철 많은 비로 벼의 뿌리가 약해져 8·9월 태풍으로 인한 벼 쓰러짐 피해가 우려됐지만, 다행히 수확기를 앞둔 가을에 태풍이 오질 않아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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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여름 유난히 많은 비가 많이 내렸고, 병충해도 잦아 벼농사가 걱정이었는데요,
하지만 농정당국이 조심스럽게 풍년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수확기에 앞서 빈번했던 가을 태풍이 올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이 수확량을 좌우했습니다.
이창익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6월 말부터 한 달 이상 폭우가 집중됐던 익산지역 들녘입니다.
수확을 앞둔 논은 어느새 황금빛으로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침수로 벼 일부가 썪거나 쓰러져 비어있는 곳이 간간이 보입니다.
지난달 혹명나방까지 번지면서 벼 잎 곳곳에는 병충해 흔적이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여름철 많은 비로 벼의 뿌리가 약해져 8·9월 태풍으로 인한 벼 쓰러짐 피해가 우려됐지만,
다행히 수확기를 앞둔 가을에 태풍이 오질 않아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정미숙 / 익산시 춘포면]
"(침수 당시에는) 저렇게 생겨서 어떻게 먹고 살까 걱정했더니 그 모가 또 이렇게 생명력이 있더라고요"
최근 벼 작황 예측조사 결과도 좋습니다.
지난 9월 14일 조사에서 10아르당 생산량이 530킬로그램으로, 작황이 지난해보다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0월, 10아르당 생산량 520킬로그램을 상회한 겁니다.
이삭당 벼 알의 개수는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지만 평년과는 사실상 거의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정부가 가공용으로 장려해온 가루쌀 바로미2 역시 작황이 나쁘지 않습니다.
식사용 일반쌀에 비해 낱알 개수는 10%가량 적지만, 잦은 비로 우려됐던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중만생종 벼의 경우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됩니다.
농정당국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기 수확과 함께 수확 후 철저한 품질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권택 /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품종이 서로 혼입되지 않도록 콤바인 작업을 할 때 좀 유의를 해주시고 톤백 관리를 할 때 품종 표기하고 섞이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올해는 어느 해보다 일기가 불규칙했지만, 그럼에도 가을 들녘은 지난해 이상의 풍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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