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금메달 사진에 동료들 축하 글… 음바페는 불꽃에 박수 다섯번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금메달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자, PSG는 물론 전·현직 동료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대표팀 선수로 활약했던 이강인은 우승 직후 인스타그램에 금메달과 꽃다발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이강인이 속한 PSG와 전·현직 동료들의 축하 댓글이 이어졌다.
PSG 동료이자 프랑스의 대표 축구선수 킬리안 음바페는 ‘불꽃’과 ‘박수’ 이모티콘을 남기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팀 동료 아슈라프 하키미와 파비안 루이스, 곤살로 하무스 등도 금메달 이모티콘으로 이강인을 축하했다. 전 동료인 케일러 나바스도 스페인어로 ‘축하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도 “우리 맨날 보는 사이에요”라는 재치 있는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PSG는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우승’이라는 한글과 이강인의 사진을 함께 제작해 게시했다. “PSG의 이강인 선수를 포함한 대한민국 남자 축구 U23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문구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황선홍(55)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이번 우승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번째다. 이강인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우승 목표를 이뤄 너무 기쁘다. 동료 선수들, 코치진분들,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뛴 경기에서 처음 우승해 저한테는 좋은 추억이고 좋은 경험이다. 축구 선수로서, 그리고 사람으로서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메달을 목에 걸어본 소감에 대해선 “무겁더라”고 했다.
병역 특례 혜택에 관한 질문에는 “사실 그렇게 큰 부담은 아니었다”며 “앞으로 선수 생활하는데 더 편해진 것은 맞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것인 만큼 따로 특별한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선수단 22명 중 이강인을 포함해 19명이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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