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등산철' 강원 곳곳서 산행 사고 속출

7일 설악산 마등령서 50대 남성 쓰러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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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본격적인 가을 등산철이 시작되면서 50대 남성이 설악산 산행 중 쓰러져 숨지는 등 강원 곳곳서 산행 중 사고가 잇따랐다.

경찰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7일 오전 6시 23분쯤 속초시 설악산 마등령에서 산행 중이던 5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A씨가 산행 중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오전 출동, 심정지 상태의 A씨를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8일 오전 6시 2분쯤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에서 오색코스를 산행하던 70대 남성 B씨가 근육경련을 일으켜 거동 곤란 상태를 보여 구조됐다.

또 같은 날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에서는 50대 C씨가 산행 중 떨어진 고목에 맞아 머리부위를 다쳐 구조됐다.

이날 오전 11시 6분쯤 영월군 영월읍 흥월리 태화산을 오르던 D씨(46)가 가슴통증 증세를 보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