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그림 솜씨 타박한 김종국에 “하루 이틀 일이냐?”(런닝맨)
‘런닝맨’ 유재석이 그림 솜씨 때문에 김종국과 티격태격했다.
유재석는 8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그림 보고 제시어를 맞히는 퀴즈에서 손흥민을 그렸지만 마지막 주자인 전소민이 “푸바오”라고 말해 퀴즈 맞히기에 실패했다. 김종국은 “이게 어떻게 손흥민이냐? 축구공을 그리거나 했어야지”라며 분노했다.
다음 문제에서 유재석의 그림을 본 김종국은 “이게 뭐냐?”며 “저게 뭐냐?”고 화를 냈고 자포자기하며 유재석이 그린 그림을 똑같이 그렸다. 김종국의 그림을 본 전소민 또한 “뭐냐?”며 “사람은 맞는데 이게 뭐냐?”고 의아해했다. 유수빈 또한 “너무한다”며 “내 자리가 너무 안 좋다.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했고 김동휘는 “이게 뭐지?”라며 “트럼프”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손이 포인트라고 했잖아. 싸이”라고 했다.
이어진 문제에서도 유재석과 김종국은 서로를 나무라며 티격태격했다. 김종국은 “그림을 더럽게 못 그린다”고 했고 유재석은 “내가 그림을 못 그리는 게 하루 이틀 일이냐?”며 응수했다.
결국 유재석은 정답을 맞히는 사람이 됐다. 첫 주자인 전소민은 이정현의 포인트를 살린 수준 높은 그림을 그렸고 유수빈은 서투른 그림 솜씨를 보여줬지만 지석진이 “부채를 그려야지”라고 해 유재석 팀의 힌트가 됐다. 결국 유재석은 “이정현”이라고 외쳐 정답을 맞혔다. 이어 “지석진 형은 TV 보시는 걸로 착각한 거 아니냐?”라며 “왜 말을 했지?”라고 의아해했다. 김종국은 “원래 어르신들이 저런 걸 보면 참지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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