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견제?'....사우디 통신정보부 장관 내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과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놓고 경쟁 중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을 보내 한국 기업들에게 네옴시티 참여를 제안하는 등 한국 기업들에게 구애 작전을 펼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지난 6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만나 과학기술·ICT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방문해 기술협력 논의
네옴시티 사업 한국기업 참여 적극 제안
부산과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놓고 경쟁 중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을 보내 한국 기업들에게 네옴시티 참여를 제안하는 등 한국 기업들에게 구애 작전을 펼쳤다.
사우디의 네옴시티는 2030년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가 가장 전면에 내세운 사업이다. 사우디 장관은 한국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도 면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지난 6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만나 과학기술·ICT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사우디에서 개최하는 기술 박람회인 LEAP2024 전시 참가와 관련해 2024년 박람회에서 정보보호 분야의 한국 공동관 운영을 준비 중임을 알리고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하기 위한 교류 채널 구축 및 판로 개척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은 한국관 개설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장관은 한국 ICT 기업들이 네옴시티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향후 ICT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의 공동 개발을 위하여 양국 간 협력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촉구했다.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일행은 지난 5일 네이버 1784를 방문해 AI 및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AI와 디지털트윈 등 기술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했다고 네이버가 전했다. 이 자리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은 네이버 1784를 방문한 두 번째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부처 장관이다. 지난해 11월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이 최초로 네이버 1784를 방문했고 올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와 국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이후 네이버 1784에는 총 9번의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관계자들이 다녀갔다.
올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의 AI와 데이터 관련 분야를 주관하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국가정보센터(NIC), 국가데이터관리단(NDMO)이 네이버 1784를 공식 방문한 바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