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가덕신공항 개항.. 내년 4월'건설공단'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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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위한 건설 전담조직 설립 근거를 담은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부산시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 설립은 남부권 관문공항 건설을 확실하게 앞당기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지역 건설경기를 부흥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경제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건설공단과 함께 2029년 조기 개항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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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엑스포 개최 이전에 문열 것"
지난 6일 박형준 부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신속하게 법을 제정해주신 지역 국회의원님, 생업을 제쳐두고 앞장서주신 상공인 여러분, 무엇보다 한결같은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단체와 340만 부산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 설립은 남부권 관문공항 건설을 확실하게 앞당기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지역 건설경기를 부흥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경제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건설공단과 함께 2029년 조기 개항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앞서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법'이 의결됐다.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부산진 을)이 발의한 이 법안은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을 이끌 건설 전담조직을 설립하는 근거를 담고 있다. 건설공단은 개항 시점에 인천공항처럼 독자적 경영체계를 갖춘 공항 운영공사로 전환된다. 인천국제공항 건설 추진 과정에서도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이 건설사업을 전담한 바 있다. 공항 건설공단법은 지난달 12일 국토위 교통법안 소위를 통과했으며, 21일 국토위 전체 회의에서 의결된 데 이어 1시간여 만에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돼 의결됐고,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말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육지와 해상에 걸쳐 총면적 666만9000㎡(에어사이드 시설 319만9000㎡, 랜드사이드 시설 220만9000㎡, 공항 지원시설 126만1000㎡) 규모에 24시간 운영되는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내년 1월 공사를 발주하고, 4월께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이 설립된다. 이후 2024년 12월 착공, 2029년 12월 공사를 마치고 개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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