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중 마약 투약한 해병대 상병 검거

최서진 기자 2023. 10. 8. 18: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병대 현역 병사가 마약류인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해병대 등에 따르면 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해병대 A상병을 불구속 수사 중이다.

해병대 군사경찰은 지난 8월 23일 관련 신고를 접수했으며 A상병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포렌식해 마약 구매 경로와 판매자를 쫓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상병, 지인과 케타민 투약
올해만 26명 입건…작년 넘길 듯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인천공항 관세청 직원과 마약 탐지견이 2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공항 수화물을 확인하고 있다. 2023.09.02. k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해병대 현역 병사가 마약류인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해병대 등에 따르면 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해병대 A상병을 불구속 수사 중이다. A상병은 지난 여름휴가 기간 외부에서 지인과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병대 군사경찰은 지난 8월 23일 관련 신고를 접수했으며 A상병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포렌식해 마약 구매 경로와 판매자를 쫓고 있다.

해병대는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도 출퇴근하는 상근상병인 B상병이 퇴근 후 합성대마를 흡연해온 정황을 포착하고 불구속 수사하다 최근 그를 검찰에 송치했다.

해병대는 B상병이 수사에 협조적인 점을 고려해 구속하지 않고 불구속 수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국군 장병이 마약 범죄로 입건되는 사례는 갈수록 늘고 있다.

송옥주 의원이 육·해·공군과 해병대에서 받은 '최근 5년간 마약범죄 현황' 자료를 보면 2018년 10명, 2019년 21명, 2020년 9명, 2021년 20명, 2022년 33명이 입건됐다. 올해는 8월까지 26명이 입건돼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작년(33명) 수치를 훌쩍 넘길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