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9일자 텔아비브행 운항 취소 결정…귀국편은 운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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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에 이어 대한항공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서 이스라엘로의 운항을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9일 출발 예정이던 인천발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편(KE957)을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현지 체류객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9일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의 안전을 확인한 뒤 인천행 항공편(KE958)은 출발 시간만 늦춰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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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후의 운항 취소 여부는 추후 확정키로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에 이어 대한항공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서 이스라엘로의 운항을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9일 출발 예정이던 인천발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편(KE957)을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긴급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텔아비브 노선 운항은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중단됐다가 약 2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말 재개된 노선이다.
다만, 이스라엘 현지 체류객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9일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의 안전을 확인한 뒤 인천행 항공편(KE958)은 출발 시간만 늦춰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11일 이후 계획된 항공편의 운항 여부는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인천∼텔아비브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3차례(월·수·금)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국적 항공사 중에서는 대한항공만 이 노선을 운영한다.
대한항공 측은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 상황 등을 면밀히 살펴 운항 지속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예약 변경 및 환불 등 관련 수수료는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4년 7월∼9월에도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투입 등 불안한 현지 정세로 텔아비브 노선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전날 새벽 하마스의 기습 로켓 공격으로 무력 충돌이 격화 중인 가운데 독일 루프트한자 등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잇따라 이스라엘행 항공편 운항을 취소하고 있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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