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울 잡고 파이널A 안착…수원, 포항 꺾고 '염기훈 체제' 첫 승

이상필 기자 2023. 10. 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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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적지에서 FC서울을 꺾고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전북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서울이 파이널A, 전북이 파이널B로 향하는 상황이었다.

한편 1위 울산(승점 67)과 2위 포항(승점 58), 3위 광주(승점 54), 4위 전북(49, 39골), 5위 대구(승점 49, 38골), 6위 인천(승점 48)은 파이널A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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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북 현대가 적지에서 FC서울을 꺾고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최하위 수원 삼성은 2위 포항 스틸러스를 격파했다.

전북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4승7무12패(승점 49)를 기록, 리그 4위로 도약했다. 또한 리그 1-6위가 진출하는 파이널A에 안착했다.

반면 서울은 12승11무10패(승점 47)로 7위에 머무르며 파이널B로 향하게 됐다. 6위 인천 유나이티드(12승12무9패, 승점 48)와는 단 승점 1점 차이였다.

이날 전북과 서울은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서울이 파이널A, 전북이 파이널B로 향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14분 한교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29분에는 안현범의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헤더골로 마무리하며 2-0으로 도망갔다.

다급해진 서울은 추격을 노렸지만, 전북의 수비는 실점 없이 서울의 반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수원은 전반 22분 김주찬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며 포항을 1-0으로 격파했다.

수원은 6승7무20패(승점 25)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11위 강원FC(4승14무15패, 승점 26)와의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좁혔다. 염기훈 감독대행은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승을 신고했다.

포항은 15승13무5패(승점 58)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울산 현대와 인천은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울산은 20승7무6패(승점 67)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포항과의 차이는 승점 9점으로 벌어졌다. 인천은 12승12무9패(승점 48)로 6위에 자리하며 파이널A에 진출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광주FC도 강원FC에 1-0 승리를 거뒀다. 대구FC와 수원FC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1위 울산(승점 67)과 2위 포항(승점 58), 3위 광주(승점 54), 4위 전북(49, 39골), 5위 대구(승점 49, 38골), 6위 인천(승점 48)은 파이널A에 진출했다.

7위 서울(승점 47), 8위 대전(승점 45), 9위 제주(승점 35), 10위 수원FC(승점 31), 11위 강원(승점 26), 12위 수원(승점 25)은 파이널B로 향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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