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바이올리니스트] 세계가 반한 고품격 연주…국제 콩쿠르 휩쓴 양인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5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도 1위 자리를 꿰차며 세계가 주목하는 연주자로 부상한 사람이 있다.
양인모는 콩쿠르 당시 "그의 연주는 압도적이며 과도한 면 하나 없이 노래하듯 매끄럽고 자연스럽다"(핀란드 명지휘자 사카리 오라모·시벨리우스 콩쿠르 심사위원장), "직관적 능력이 뛰어난 그의 파가니니는 매혹적이며 품위 있다"(이탈리아 지휘 거장 파비오 루이지·파가니니 콩쿠르 심사위원장) 등의 찬사를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5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도 1위 자리를 꿰차며 세계가 주목하는 연주자로 부상한 사람이 있다. ‘인모니니(양인모+파가니니)’ ‘인모리우스(양인모+시벨리우스)’ 등의 별칭으로 불리는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1995~)다. 국제적 권위의 두 콩쿠르에서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가 정상에 오른 건 최초의 일이다.
양인모는 콩쿠르 당시 “그의 연주는 압도적이며 과도한 면 하나 없이 노래하듯 매끄럽고 자연스럽다”(핀란드 명지휘자 사카리 오라모·시벨리우스 콩쿠르 심사위원장), “직관적 능력이 뛰어난 그의 파가니니는 매혹적이며 품위 있다”(이탈리아 지휘 거장 파비오 루이지·파가니니 콩쿠르 심사위원장) 등의 찬사를 받았다.
최근엔 프랑스 국립교향악단,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취리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덴마크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해외 유수 악단들과 협연하며 세계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뉴잉글랜드 음악원(미리암 프리드 사사), 한스아이슬러 음대(안티에 바이타스 사사)에서 수학한 양인모는 현재 크론베르크 음악원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양인모는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에서 협연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20억 주고 샀는데 날벼락"…강남 건물주 한숨 쉰 사연
- "매년 추가 비용 수천억원"…K배터리 美 공장 '초비상'
- 인도서 대박 난 현대차…"팔 차가 없다" 행복한 비명
- "무턱대고 오마카세 먹고 인증샷 목매더니…" 터질게 터졌다 [이슈+]
- 예상치 못한 검사들 '줄사표'에…"특수통 모셔라" 난리
- 스물둘에 병역까지 해결…이강인, 손흥민처럼 홀가분해졌다
- 임영웅 영화 만드니 '60억'…"티켓값 비싸도 잘 팔려" 대박 [연계소문]
- '멕시코 4강 신화' 이끈 박종환 전 축구대표팀 감독 별세
- 상금 3000만원…아시안게임 한국 최우수선수는?
- "보수 결집 vs 정부 심판"…강서 최고 사전투표율에 '아전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