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나바, 오늘처럼만 해줬으면” 만족감 표한 삼성 은희석 감독

군산/조영두 2023. 10. 8. 1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희석 감독이 새 아시아쿼터 선수 나바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아시아쿼터 영입을 추진한 삼성은 아반 나바를 품었다.

경기 후 삼성 은희석 감독은 "오늘(8일)처럼만 해줬으면 좋겠다. 1번을 맡겼지만 2번에 가까운 선수다. 뎁스 차원에서 1번 역할을 해준다면 선수 운영 폭이 넓어질 것 같다. 볼 핸들링도 잘해줘서 칭찬해주고 싶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삼성에서 돋보였던 또 한 명은 새 외국선수 코피 코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군산/조영두 기자] 은희석 감독이 새 아시아쿼터 선수 나바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서울 삼성은 유독 필리핀 아시아쿼터와 인연이 없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윌리엄 나바로를 영입했지만 필리핀농구협회에서 이적동의서를 발급해주지 않아 팀 합류가 불발됐다. 이후 크리스찬 데이비드와 계약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한 채 한국을 떠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시즌 도중 일본 B.리그에서 뛰었던 저스틴 발타자르와 접촉, 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발타자르가 갑작스럽게 잠수를 타버렸고, 결국 선수 등록에 실패하며 또 한번 아쉬움을 삼켰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아시아쿼터 영입을 추진한 삼성은 아반 나바를 품었다. 그는 공격력이 장점인 가드 자원이다. 세인트 프랜시스 사비에르 대학에서 3년 동안 평균 14.9점 2.4리바운드 2.3어시스트 기록한 바 있다.

나바는 8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서울 SK와의 C조 예선 경기에서 한국 데뷔 경기를 가졌다. 그는 34분 58초 동안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돌파, 외곽슛 등 자신의 장점인 득점력을 마음껏 뽐냈다. 삼성은 87-91로 패했지만 나바의 플레이는 돋보였다.

경기 후 삼성 은희석 감독은 “오늘(8일)처럼만 해줬으면 좋겠다. 1번을 맡겼지만 2번에 가까운 선수다. 뎁스 차원에서 1번 역할을 해준다면 선수 운영 폭이 넓어질 것 같다. 볼 핸들링도 잘해줘서 칭찬해주고 싶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삼성에서 돋보였던 또 한 명은 새 외국선수 코피 코번이다. 코번은 3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골밑을 장악했다. KBL 최고의 외국선수 자밀 워니와의 매치업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은희석 감독은 “위력적인 선수다. 중요할 때 잘 활용해야 될 것 같다. 몸 상태가 더 좋아지면 경기 운영 면에서 훨씬 수월해질 거다. 골밑 장악력이 있기 때문에 활용도를 높일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