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접전 끝에 롯데 꺾고 3위 도약…SSG, NC 격파하며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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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위로 도약했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71승2무63패를 기록, 3위로 올라섰다.
경기는 두산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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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위로 도약했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71승2무63패를 기록, 3위로 올라섰다.
반면 롯데는 65승72패를 기록 7위에 머물렀다. 가을야구의 희망도 사실상 사라졌다.
두산 김태근은 3안타로 공격을 이끌었고, 양의지는 1안타 1타점, 강승호는 2안타 1타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브랜든이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3패)을 수확했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반즈는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은 0-0으로 맞선 4회말 양석환의 2루타와 양의지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김재환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강승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두산은 브랜든의 호투로 6회까지 2-0 리드를 지켰다. 롯데는 브랜든이 내려간 뒤 8회초에서야 이정훈의 2루타와 안권수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두산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SSG 랜더스는 난타전 끝에 NC를 10-8로 제압했다.
SSG는 72승3무64패로 4위에 자리했다. 3위 두산과 승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밀렸다. NC는 71승2무64패를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다만 3위 두산부터 5위 NC까지 승차가 0.5게임에 불과해 치열한 순위 경쟁이 시즌 끝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SG 오태곤은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정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NC에서는 박세혁이 홈런 2방, 마틴이 홈런 1방을 쏘아 올렸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KIA 타이거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2-1로 제압하고 가을야구를 향한 불씨를 이어갔다.
2연승을 달린 KIA는 68승2무67패로 6위에 자리했다. 5위 NC와는 3경기 차. 삼성은 60승1무79패로 8위에 머물렀다.
kt wiz는 한화 이글스를 9-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78승3무62패로 2위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한화는 56승6무77패로 9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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