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파이널A 진출 실패' 김진규 대행 "팬들께 죄송...더 비장한 자세로 나서야"

금윤호 기자 2023. 10. 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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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파이널A(1~6위) 진출을 노렸으나 실패한 FC서울의 김진규 감독대행이 가장 먼저 팬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서울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0-2로 졌다.

한편 2023시즌 K리그1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보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33,103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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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진규 감독대행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4년 만에 파이널A(1~6위) 진출을 노렸으나 실패한 FC서울의 김진규 감독대행이 가장 먼저 팬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서울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서울(승점 47)은 7위로 밀려나면서 파이널B(7~12위)에서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됐다.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을 마주한 김진규 감독대행은 "가장 먼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아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패배 원인에 대해 김 대행은 "개인적으로 선수들의 개인 능력에서 차이가 있어 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전북은 기회가 한 번 오면 골을 넣을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런 결정력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지금처럼 하면 안될 것 같다. 경기장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면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무언가 하려고 하는 모습은 보였지만 더 파이팅 있고 비장한 각오를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대행은 "전술, 전략도 중요하지만 팬들은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바랄 것이다. 제가 보기엔 그런게 부족했다. 오늘 첫 번째 실점 장면도 그랬다. 선수들이 (부족함을) 인정하고 고쳐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3시즌 K리그1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보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33,103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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