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4점차'수원 김도균 감독"아래 안보고,위 따라잡는 플랜으로 간다"[K리그1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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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팀 신경쓰지 않고 바로 위 제주를 따라잡는 플랜으로 매경기 임하겠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8일 K리그1 정규리그 33라운드 최종전 대구 원정에서 2대2로 비긴 후 남은 스플릿 라운드 5경기 구상을 밝혔다.
지난 9월 1일 대전전 승리 이후 3경기에서 1무2패, 승리가 없는 수원으로선 승점 3점이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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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팀 신경쓰지 않고 바로 위 제주를 따라잡는 플랜으로 매경기 임하겠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8일 K리그1 정규리그 33라운드 최종전 대구 원정에서 2대2로 비긴 후 남은 스플릿 라운드 5경기 구상을 밝혔다.
이날 수원은 대구 원정에서 잘 싸웠지만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다. 전반 30분 대구 고재현이 김진혁의 크로스에 이어 골망을 흔들며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윤빛가람, 로페즈와의 눈부신 '원터치' 공격 호흡을 뽐내며 에이스 이승우가 골망을 갈랐고, 후반 초반 강공으로 밀어붙이며 분위기를 가져온 끝에 후반 21분 또다시 이승우가 로페즈의 킬패스를 이어받아 역전골까지 넣었다. 하지만 2-1로 앞선 지 불과 3분만인 후반 24분 대구의 브라질 신성 미드필더 벨톨라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2대2로 비겼다. 지난 9월 1일 대전전 승리 이후 3경기에서 1무2패, 승리가 없는 수원으로선 승점 3점이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승리를 지켜내지 못한 수비력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도균 감독은 "두 번째 골을 내준 장면"을 특히 아쉬워 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빠져나올 볼이 아닌데 집중력에 미스가 있었다"고 했다. "물론 상대 선수 슈팅이 굉장히 좋았다. 하지만 리드를 어렵게 잡았는데 동점골을 내준 장면을 벤치에선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가 굉장히 백스리를 잘 쓰면서 수비적으로 안정감도 있고 이런 수비를 상대로 득점 만들기도 힘든 팀이다. 높이도 좋다"고 평가하면서 "공격수들에 요구한 점은 간결하게 뚫고 들어가다가 측면보다는 중앙을 노리라고 했던 부분인데 그 부분이 잘됐다"고 봤다. "두 골 다 그렇게 연결된 것이 좋았다. 그런 부분은 만족한다. 수비들도 열심히 막고 뛰었지만 작은 데서 실점이 나오는 부분은 아쉽다"고 거듭 수비적인 부분에서의 아쉬움을 피력했다. "1년 내내 열심히 보완한다고 하는데도 쉽지 않다. 수비는 맨 마지막 최종 수비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오늘 2실점 했지만 첫 실점은 위치선정, 집중력 측면에서 놓친 것이고, 두 번째 실점은 미드필더의 수비집중력 부분이다. 수비수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높게 갖고 가야할 필요가 있다"고 돌아봤다. "우리 선수들의 경기에 대한 몰입도나 집중력은 괜찮다. 특히 최근 몇 게임은 승패를 떠나 경기 집중력은 참 좋은데 결정적인 수비에 대한 집중력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랫물, 파이널B행은 확정됐지만 김 감독은 아래쪽이 아닌 위쪽을 바라보고 계속 전진할 뜻을 분명히 했다. 10위 수원FC는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31점으로 같은날 대전에 0대1로 패한 9위 제주와 승점 4점 차로 차이가 좁혀졌다. 광주에 0대1로 패한 11위 강원은 승점 26점, 포항에 1대0으로 승리한 최하위 수원은 승점 3점을 더하며 승점 25점이 됐다.
강등권과는 5~6점 차이인 상황에서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을 전략 삼았다. 김 감독은 "이제 스플릿 리그가 시작된다. 매경기가 지금보다 더 힘들 것이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 우리는 아래 팀이 따라오는 건 생각지 않고 제주를 따라잡는 플랜으로 매경기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기 승점 1점이 중요한 시기다. 지지 않는 경기를 해야 한다. 승점 1점이라도 따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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