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6개월 앞으로…대통령실 참모들도 출마 시동
[뉴스리뷰]
[앵커]
내년 4월 10일 총선이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를 위해 대통령실을 떠나는 참모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행정관급 실무진부터 총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있는데요.
머지 않아 고위급 참모진의 출마 여부도 구체화할 전망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대통령실에서는 행정관급 중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이들의 움직임이 빨라졌습니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행정관이 부산 출마를 노리며 사직했고, 시민사회수석실 이창진 선임행정관도 부산 출마를 위해 대통령실을 떠납니다.
연휴 이후 출마 희망자의 사직이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많게는 20명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비서관급 이상의 출마 윤곽도 속속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수석급에서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출마가 확정적이고 김은혜 홍보수석 역시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지역구 출마 가능성이 계속 거론됩니다.
비서관 급에서는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 전희경 정무1비서관이 출마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고,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은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론인 출신인 김기흥 부대변인도 인천 출마를 위해 조만간 채비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최근 각 부서 별로 출마 희망자를 보고 받고, 신원조회 등 후임자 인선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곧 시작되는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 참모진의 출마 움직임은 더욱 구체화할 전망입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비서관급 이상의 경우 최소한 국정감사는 치르고 출마 의사를 공식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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