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56% 오른 어도비, ‘생성형 AI’ 날개까지 달았다

김찬미 2023. 10. 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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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프트웨어기업 어도비의 주가가 오름세다.

올해 2·4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낸 덕택이다.

어도비는 지난 2·4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3·4분기에도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특히 생성 AI에 대한 투자에도 3·4분기 영업이익률이 1%포인트 상승한 3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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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플라이’ 요금 인상 등 생성 AI 수익화 계획 구체화

미국 소프트웨어기업 어도비의 주가가 오름세다. 올해 2·4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낸 덕택이다.

4·4분기에는 기존 제품에 대한 인상 효과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앱 '파이어플라이(Firefly)'의 구독요금제 모멘텀이 본격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어도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8% 오른 526.68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530달러를 넘기도 했다. 올해 어도비의 주가 상승률은 56%에 이른다. 연초 336.92달러에서 200달러 가까이 올랐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실적이 있다. 어도비는 지난 2·4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3·4분기에도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3·4분기 매출액은 48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 늘었고, 주당순이익(EPS)은 20% 증가한 4.09달러로 시장 전망치(3.95~4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생성 AI에 대한 투자에도 3·4분기 영업이익률이 1%포인트 상승한 34.7%를 기록했다.

어도비가 생성 AI의 수익화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이익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어도비는 오는 11월부터 파이어플라이의 일부 기능에 대한 요금인상을 비롯해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플랜의 가격을 8~1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어도비는 지난 9월부터 파이어플라이에 대해 월 4.99달러에 100크레딧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유료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수익화 개선에 따라 올해 어도비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45.2%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영업이익률(36.8%)과 비교하면 약 9%포인트 개선되는 셈이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어도비가 생성 AI 수익화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미국과 일부 유럽 국가부터 요금인상 계획을 밝혔다"며 "기존 제품가격도 함께 인상되면서 본격적인 생성 AI 비즈니스를 확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4·4분기에는 생성 AI 시대의 새로운 이익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생성 AI의 대표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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