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범벅된 인질’ 팔 테러범들, 이스라엘 민간인 군인 인질로… 이스라엘 “테러범 400여 명 사살”

임대환 기자 2023. 10. 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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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자국에 침투한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400여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8일(현지시간) "어제 이스라엘 남부와 가자지구에서 시작된 교전 중에 4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테러범을 사살하고, 수십 명을 생포했다"며 "지금도 일부 키부츠에서 교전이 이어지고 있고, 다수의 도시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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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들, 이스라엘 민간인·군인 인질로 잡아가
온 몸에 피를 흘린 채 이스라엘에 침투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게 끌려가는 이스라엘 여성 군인의 모습. 유튜브 캡처

이스라엘군이 자국에 침투한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400여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8일(현지시간) “어제 이스라엘 남부와 가자지구에서 시작된 교전 중에 4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테러범을 사살하고, 수십 명을 생포했다”며 “지금도 일부 키부츠에서 교전이 이어지고 있고, 다수의 도시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이스라엘 군인들이 들어가지 못한 도시는 없다”고 설명했다.

하가리 소장은 “이스라엘군의 임무는 가자지구와 접경한 이스라엘 도시에서 모든 주민을 대피시키고 이스라엘 영토에서 싸움을 종식하는 한편, 부서진 보안 장벽을 다시 복원하고 가자지구의 테러범 시설을 지속해서 타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전날 새벽 수천발의 로켓을 쏘고, 수백명의 무장대원을 이스라엘로 침투시켰다. 침투한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은 가자지구와 접경한 이스라엘 남부 지역 도시와 군 시설 등을 장악한 채 이스라엘군과 교전을 벌였다. 일부는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인들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강제로 데려갔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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