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마' 하태경, 국민의힘 '텃밭 중진들' 이어받을까

박찬범 기자 2023. 10. 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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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 험지 출마론은 보수 '텃밭'으로 여겨지는 영남·서울 강남권의 중진 의원들이나 당 지도부가 '험지'로 분류되는 수도권에 출격해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하 의원의 서울 출마 선언에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하 의원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앞서 서울 출마에 대해 당 지도부와 교감해왔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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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시민단체선진화특별위원회 하태경 위원장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11차 회의를 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갑 3선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내년 총선에 서울 출마를 선언하면서 여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 사이 험지 출마론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중진 험지 출마론은 보수 '텃밭'으로 여겨지는 영남·서울 강남권의 중진 의원들이나 당 지도부가 '험지'로 분류되는 수도권에 출격해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하 의원의 서울 출마 선언에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하 의원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또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서울 쪽에서 당에서 지정하는 곳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 의원은 앞서 서울 출마에 대해 당 지도부와 교감해왔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오는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가 지도부와 중진들을 향한 험지 출마 요구에 또 다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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