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아시안게임,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 3X3 아쉬움 털어낸 KT 이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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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8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상무와의 맞대결에서 102-84로 승리했다.
이두원은 이날 선발 출장해 27분 10초를 소화하며, 필드골 성공률 90%(9/10)로 19점을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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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8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상무와의 맞대결에서 102-84로 승리했다.
이두원은 이날 선발 출장해 27분 10초를 소화하며, 필드골 성공률 90%(9/10)로 19점을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한 화려한 덩크슛과 높은 슛 성공률로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두원은 새로운 외국선수 마이클 에릭과 페리스 배스와의 호흡에 대해 “에릭과 뛰게 되면 아직 삐걱대고 코트가 좁은 느낌이다. 배스는 워낙 잘하는 친구라 공간을 많이 만들어주고 잘 넣어주기만 하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배스가 윙에서 잡으면 내가 반대편 로우나 로우에 있다가 윙에 있는 공격자에게 스크린을 걸어주려고 한다. 배스에게 시선이 몰린 만큼 내가 더 수비자를 끌어내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에릭과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에릭은 골 밑에서 잘 올라오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많이 움직여야 한다. 코너, 탑, 윙 등 많은 활동량이 요구된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두원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3X3 남자농구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몽골에 20-21로 패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국제 무대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이두원은 3X3와 5X5 농구의 차이에 대해 언급하며 “3X3은 몸싸움이 많아 팀으로 돌아와 다시 농구를 할 때 파울이 많았다. 배스가 외곽을 잘 활용하는 선수라 에릭과 매치업을 할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몸싸움을 피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그는 “가드들을 따라다니며 움직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미 끝난 일이고,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는 없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아 시즌에 더 집중하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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