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로 AG 4연패 이룬 야구 대표팀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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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연패의 대업을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남자 축구 대표팀이 같은 항공편으로 귀국해 한층 눈길을 끌었다.
야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금메달로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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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연패의 대업을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남자 축구 대표팀이 같은 항공편으로 귀국해 한층 눈길을 끌었다.
야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금메달로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했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또다시 아시아 정상을 지켰다.
젊은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려 일궈낸 업적이다.
아시안게임 야구에는 연령 제한이 없지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도 병역 혜택으로 후폭풍이 거세자 이번에는 자체적으로 연령 제한을 뒀다.
만 24세, 프로 데뷔 3년차 이하 선수들로 제한을 뒀다가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1년 연기되면서 만 25세, 프로 데뷔 4년차 이하 선수들로 기준을 수정했다. 기준과 관계없이 와일드카드로 3명까지만 뽑을 수 있도록 하고, 이 또한 만 29세 이하로 제한했다.
대회 기간 동안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고려해 팀당 최대 3명 선발로 제한을 두기도 했다.
여러 제한 속에 대표팀을 구성하다보니 우려가 상당했다. 투타를 통틀어 역대 아시안게임 대표팀 중 최약체라는 평가도 나왔다.
여기에 대회를 앞두고 투타 주축으로 기대를 받던 구창모(NC 다이노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이의리(KIA 타이거즈)도 논란 속에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설상가상으로 주요 경기에서 선발을 맡아줘야하는 곽빈(두산 베어스)이 대회 시작 전 갑작스러운 담 증세를 보여 경기 출전이 힘들어졌다.
대표팀이 금메달 획득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2일 대만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0-4로 완패하면서 우려는 현실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나선 대표팀은 5일 일본을 2-0으로 꺾으며 한숨을 돌렸다. 같은 날 대만이 중국을 4-1로 잡으면서 한국은 중국을 꺾으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6일 벌어진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중국을 8-1로 제압,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결승에서 난적 대만을 다시 상대했지만 한국은 두 번 당하지 않았다.
선발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6이닝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뒤 최지민(KIA 타이거즈), 박영현(KT 위즈), 고우석(LG 트윈스)으로 이어진 계투진 역시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2-0으로 승리,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전날 밤 경기를 마친 대표팀은 짧은 휴식 후 귀국길에 올랐다.
KBO리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소집됐던 야구대표팀은 이날 해산 후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르면 9일부터 '금메달리스트'가 된 선수들을 KBO리그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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