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탁구 신유빈 “실감 안나지만 너무 행복해, 볼 하트 세리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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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이 금의환향했다.
신유빈은 "솔직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것도 믿기지 않았는데 이렇게 메달까지 따고 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실감이 안난다. 그렇지만 행복하다"고 웃었다.
신유빈은 "언제 아시안게임 시상식에 올라와보겠나. 그래서 (임종훈에기)'세리머니 짜야 하니 빨리 와보라. 말하면 뭐든 해주겠느냐' 했다. 그랬더니 '일단 말은 해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볼 하트 어때요?' 해서 세리머니를 하게 됐다"고 당시 뒷 이야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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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영종도)=뉴스엔 안형준 기자]
신유빈이 금의환향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친 탁구대표팀 신유빈은 10월 8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고 금의환향했다.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단체전, 여자 단식,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유빈은 "아시안게임에 가기 전부터 메달이 목표였는데 이렇게 전 종목에서 메달을 땄다. 너무 기분이 좋고 금메달까지 따게 돼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신유빈은 "솔직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것도 믿기지 않았는데 이렇게 메달까지 따고 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실감이 안난다. 그렇지만 행복하다"고 웃었다.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것이 신유빈에게는 행운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부상을 겪었지만 대회가 연기되면 출전할 수 있었다.
신유빈은 "나갈 수 없는 대회였는데 이렇게 행운처럼 경기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더 후회없는 경기를 만들고 싶었다. 감사하게 경기를 하나씩 치르다보니 좋은 결과까지 같이 따라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결과만 좋은 것이 아니었다. 신유빈은 "경기 운영부터 후회없는 경기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런 경기가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결과까지 좋아서 아주 좋게 생각한다"고 경기 내용에도 만족했다고 언급했다.
신유빈은 "큰 대회에서는 모든 선수들의 집중력이 또 달라진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나도 이번 대회가 큰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좋은 성적을 낸 만큼 더 연습을 잘해서 또 좋은 경기 내용을 만들면서 더 발전하는 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임종훈과 함께 '볼 하트'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가 됐다. 신유빈은 "언제 아시안게임 시상식에 올라와보겠나. 그래서 (임종훈에기)'세리머니 짜야 하니 빨리 와보라. 말하면 뭐든 해주겠느냐' 했다. 그랬더니 '일단 말은 해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볼 하트 어때요?' 해서 세리머니를 하게 됐다"고 당시 뒷 이야기를 밝혔다. 신유빈은 "경기 전날 '이기면 이런 세리머니를 해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잠들었다"고 웃었다.
신유빈은 내년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신유빈은 "열심히 준비하면서 경기에서 무조건 후회없는 경기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부터 착실하게 하겠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출전한다면 그때도 후회없는 경기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신유빈)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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