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개막일만 관광객 3만명 방문

김기진 기자 2023. 10. 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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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대표축제인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일명: 부자축제) 개막식이 전 날 열린 가운데 휴일인 8일에도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의령군을 찾았다.

군에 따르면 올해 2회를 맞는 이번 축제 개막일 당일 의령군 추산 관광객 3만명이 몰렸다.

특히 의령군은 올해 부자기운을 더욱 듬뿍 받도록 '의령 솥바위'를 직접 만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의령군 정곡면에 소재한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 생가에도 사람들로 북적여 이 회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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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의령군 대표축제인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일명: 부자축제) 개막식이 전 날 열린 가운데 휴일인 8일에도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의령군을 찾았다.

군에 따르면 올해 2회를 맞는 이번 축제 개막일 당일 의령군 추산 관광객 3만명이 몰렸다.

전날 개막식 행사에는 '솥바위 부자' 전설을 소재로 한 미디어 북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트롯가수 송가인, 정동원 등이 출연해 흥을 돋웠다.

특히 의령군은 올해 부자기운을 더욱 듬뿍 받도록 '의령 솥바위'를 직접 만질 수 있도록 했다.

관광객들은 남강 위에 설치된 '부교'를 통해 솥바위에 손을 얹고 저마다의 소원을 기원하기도 했다.

조선 후기에 어느 도인이 솥바위에 앉아 놀면서 '솥바위 반경 20리(약8㎞) 안에서 나라의 부자 세 명이 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을 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솥바위 반경 20리 이내에서 삼성의 호암 이병철, LG의 연암 구인회, 효성의 만우 조홍제가 태어났다.

그래서 의령군은 솥바위를 '대한민국 부(富)의 원점'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또 의령군 정곡면에 소재한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 생가에도 사람들로 북적여 이 회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인근 서동생활공원에는 토요애 농특산물 전시 등 다양한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찾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울러 어린이들을 위한 키자니아 직업 체험, 어르신의 휴식처인 '세라젬 리치 웰카페' 그리고 하이트진로가 후원하고 있는 의령맥주축제 '황금맥주페스타'에도 젊은이들이 많이 몰렸다.

무엇보다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화려한 볼거리가 눈에 띄었고 행운의 경품이 쏟아지는 '리치복권'도 연일 매진 행렬이었다.

한편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9일까지 서동생활공원과 솥바위 일원에서 계속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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