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쾅' 폭격에 기자 비명…'중동의 전운' 고스란히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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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중동 지역에 전운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외신 생방송 중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의 한 건물에 공습을 가하는 모습이 그대로 송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7일(현지시각) 알자지라에 따르면, 알자지라가 가자 지구의 상황을 생방송하는 도중 가자 지구에 공습이 가해지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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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중동 지역에 전운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외신 생방송 중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의 한 건물에 공습을 가하는 모습이 그대로 송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7일(현지시각) 알자지라에 따르면, 알자지라가 가자 지구의 상황을 생방송하는 도중 가자 지구에 공습이 가해지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으로 나갔다.
당시 방송을 보면 현장에 나가 있는 알자지라의 기자가 가자 지구 상황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는 순간 기자 뒤편에 있던 건물에 폭격이 가해졌다. 뒤에서 일어나는 폭격을 모르고 방송을 하던 기자는 큰 폭발음이 나자 비명을 지르며 몸을 움츠렸다. 건물에서는 번쩍 섬광이 난 이후 잿빛 연기가 피어올랐다.
방송에서 기자와 대화를 나누던 앵커는 기자에게 “안전하다면 무슨 일이 있는지 설명하고, 안전하지 못하다면 대피하라”고 말했다.
이에 기자는 “괜찮다. 가자 지구 한복판에 있는 팔레스타인 타워에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다”고 가쁜 숨을 고르며 답했다.
이 공습으로 사상자가 얼마나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타워는 가자 지구의 고층 아파트로 하마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이다.
이번 전쟁은 유대 안식일인 7일 새벽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수천발의 로켓포를 쏘고, 무장대원들을 침투시켜 이스라엘 군인 50여명을 포로로 잡고 다수의 민간인을 인질로 삼으면서 시작됐다. 이스라엘은 즉각 보복공격을 하며 전쟁을 선포하며 양측간 무력 충돌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까지 이스라엘 남부에선 양측의 교전이 계속됐다. 양측 합쳐 약 560명의 사망자와 3560여명의 부상자가 나오는 등 대규모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이와 별개로 레바논 남부의 이슬람 무장세력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대한 박격포 공격에 나서며 전쟁에 가세했다. 이스라엘은 대응 포격을 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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